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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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남성 댄서"…'스우파'가 밝힌 심사위원·배틀 룰 논란 [종합]

기사입력 2021.10.29 17:3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스우파' 제작진이 시즌2 '스트릿 맨 파이터'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29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온라인 종영간담회가 진행됐다. 라운드2에는 YGX 리정, 원트 효진초이, 웨이비 노제, 프라우드먼 모니카, 권영찬 CP, 최정남 PD가 참석했다.

이날 효진초이는 '스우파'를 되돌아보며 "저희 팀 원트가 한 달만 미리 만나서 같이 밥도 많이 먹고, 밥도 먹고 목욕도 하면서 팀원들의 성격, 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으면 좋앗을 것 같다. 미션을 하면서 팀원을 이끌다 보니까 버거웠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첫 탈락을 맞았던 웨이비 노제는 "저희 멤버들이 진짜 잘하고 매력도 있다. 그게 많이 나오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제가 지켜보면서도 열심히 하고, 더 성장해있었다. '스우파'가 끝났다고 해서 없어지는 팀도 아니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저도 팀원들도 '스우파'를 통해 단단해지고 성장했다"라고 팀원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뛰어난 화제성 덕분인지 '스우파' 시즌 2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에 권 CP는 "댄스신에서 '스우파2' '스맨파' 출연 얘기를 들었다고 하는데, 확정된 바는 없다. 타 방송에서 유사 방송을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이런 댄스 프로그램이 많이 생긴다는 건 댄스신에서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즌2'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권 CP는 "시즌2는 '스트릿 맨 파이터'로 많이 열려있는 상태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최 PD와 같이 여성 댄서와 다른 남성 댄서들의 또 다른 이야기를 할까 기획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댄스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최 PD는 "지금 당장은 다른 걸 고민하고 있진 않다. '시즌2'의 요소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우파'를 만들면서 제작진의 고민을 묻자 권 CP는 "K댄스가 K팝 아티스트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스우파'에서는 댄서가 주인공이 되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래서 파이널 음원 미션에는 차별화된 무대가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나오는 음원을 음악 업계에서 처음으로 댄서분들에게 음원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걸 의미를 두고 싶다"라고 답했다.

또 파이트 저지 보아, 황상훈, 태용을 언급한 권 CP는 "출연해주신 댄서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댄서분들이다. 어떤 파이트 저지가 오시더라도 힘드셨을 것 같다. 그런 어려움을 함께해주신 세 분께 너무 감사하다. 저지 대표 보아는 우리 댄서, 제작진들이 모두 리스펙트한 저지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모니카는 "어떤 심사위원이 와도 스스로가 이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윈이 아니라 루즈를 주면 순간적으로 원망하는 게 사람의 본능인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심사위원 탓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 어떤 분이 와도 저에게 승리를 주지 않으면 불만을 갖는 보통 인간이다. 그걸 저 사람의 경력과 기준을 가지고 의심을 갖는 걸 참가자들은 하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심사위원이 누가 나와도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스우파'에 참가했다. 파이트 저지가 틀린 적은 없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배틀 룰에 대한 논란에 최 PD는 "댄서들의 배틀 문화를 방송에서 잘해보고 싶었다. 그걸 시청자분들이 다양하게 해석을 해주셨던 것 같다. 다음 시즌이 있다면 조금 더 세심하게 연출을 해볼 생각이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수많은 배틀을 경험한 모니카는 "배틀 룰은 정해진 게 없다. 문화였기 때문에 누군가가 시작해서 그 풍토 중에 어울리는 게 남았을 뿐이다. 누가 만들어낸 룰이 아니라 함께 만든 것이기 때문에 대중분들의 피드백을 통해 룰이 조금씩 바뀔 것이다. 그걸 저희는 발전이라고 하는 것 같다. '스우파' 배틀이 다양한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그 논란은 언더그라운드 있을 때도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의견일 수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종영한 '스우파'는 허니제이가 이끄는 홀리뱅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Mnet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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