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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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이태리' 리암 니슨, 친아들과 함께…"'연기할 필요 없어' 되뇌었다"

기사입력 2021.10.20 18:04 / 기사수정 2021.10.21 23: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메이드 인 이태리'(감독 제임스 다시)가 로맨틱 힐링 드라마로 돌아온 액션 마스터 리암 니슨과 그의 친아들이자 배우인 마이클 리처드슨의 진짜 가족의 모습을 담아낸 파더 & 선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이드 인 이태리'는 오래된 집을 팔기 위해 아름다운 토스카나에서 한 달간 머무르게 된 잭이 소원했던 아버지 로버트와 화해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다. 

공개된 파더 & 선 포스터는 아름다운 토스카나의 풍광 아래 로버트(리암 니슨 분)와 잭(마이클 리처드슨)의 투 샷을 아치형으로 구성해 마치 이탈리아로 향하는 문과 같은 느낌을 전하며 시선을 모은다. 

청명한 하늘 아래 길게 늘어선 사이프러스 나무와, 그 사이에 자리잡은 토스카나의 옛집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기 충분하다. 

두 사람의 뜻밖의 이탈리아 한 달 살기는 '행복을 되찾아준 토스카나'가 보여줄 일상의 낭만을 기대하게 만든다. 더불어 '행복을 간직했던 토스카나'가 선물한 마법 같은 시간을 함께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포스터 속 레스토랑에서 마주 앉아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오랜 시간 소원했던 관계의 회복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포옹을 하고 있어 따뜻한 화해의 과정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도 실제 가족인 두 배우가 영화 속에서도 그대로 아버지와 아들로 등장, 연기가 필요 없는 진짜 가족의 모습이 스크린 속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높인다.

여기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극중 스토리가 리암 니슨과 마이클 리처드슨 두 사람의 실제 가족사와 놀랍도록 닮아 있기 때문이다. 

시나리오는 대배우 리암 니슨의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켰고, 직접 친아들이자 배우인 마이클 리처드슨의 동반 출연을 설득할 정도로 촬영 전부터 영화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나리오를 향해 리암 니슨은 "내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대본을 읽고 바로 감정이 올라왔다. 그래서 연기를 할 때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건지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전했다.

또 아들인 마이클 리처드슨과 연기한 상황에 대해서는 "촬영 내내 '실제로 아빠잖아. 연기할 필요 없어. 아들과 연기하지 마'라고 되뇌면서 촬영했다"면서 아들과의 호흡이 연기처럼 보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썼음을 전해 부자 연기에 더욱 기대를 높인다. 

'메이드 인 이태리'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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