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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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승격팀' 만나는 투헬의 자세

기사입력 2021.10.16 11:34 / 기사수정 2021.10.16 11:3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74년만에 승격한 돌풍의 팀 브렌트포드를 만난다.

첼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지역 라이벌 브렌트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승점 16점으로 1위, 브렌트포드는 승점 12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둔 16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브렌트포드는 열정이 넘치는 상태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그들은 수년간 노력해 승격을 이뤘고, 승격 직후 기세를 타고 있다. 마침내 그들은 컵 대회나 친선 경기가 아닌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힘든 경기일 것이고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브렌트포드는 이번 시즌 74년 만에 승격한 팀이다. 리그 개막전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하며 울버햄튼 원더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승리, 리버풀에 무승부를 거두며 승격팀답지 않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투헬 감독은 "브렌트포드는 이미 많은 승점을 얻었고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환상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용기와 자신감을 무기로 첼시에 맞설 것이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다. 그들은 경기에서 단 1인치의 공간도 대가 없이 내어주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전술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한 뒤 나머지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캐슬이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고 리그와 유럽 무대 제패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기 때문이다.

투헬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뉴캐슬이 우려스럽냐는 물음에 "그렇다. 일반적으로 그렇다. 뉴캐슬은 새로운 구단주를 갖게 됐고 이 구단주의 부임은 클럽의 미래에 아주 긍정적일 것이다. 우리는 리그 타이틀을 두고 싸울 새로운 경쟁자가 생긴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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