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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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넓은 시야 강조…김용만 "그래서 관중석 올라갔냐" (뭉찬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11 07:15 / 기사수정 2021.10.11 01:2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뭉쳐야 찬다2' 김용만이 넓은 시야를 강조하는 안정환에게 농담을 던졌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에서는 포지션 결정을 위한 포지션 테스트가 그려졌다.

이동국은 지난주 부상을 당한 모태범에게 '이겨내'라고 조언했고 그런 이동국의 모습에 안정환은 "이동국 코치가 도대체 뭘 이겨내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 아프면 정신이 지배하는 게 아니라 병원을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가락에 금이 간 윤동식에겐 "형님 그건 이겨내서야 한다. 새끼손가락은 축구할 땐 그다지"이라며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넓은 시야를 확인하기 위해 콘 사이로 드리블을 해 4개의 제시어를 확인 후 해당 멤버에게 패스를 하는 방식으로 테스트가 진행됐다. 안정환은 "이렇게 드리블하면서 관중석에서 누가 어느 브랜드 라면을 먹는 지도 알아야 한다. 그 정도 시야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김용만은 "그걸 옛날에 알아서 관중석에 올라간 거냐"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첫 번째 지원자로는 미드필더를 희망했던 허민호가 나섰다. 허민호는 쉽게 스케치북을 보지 못했고 결국 허민호는 이형택으로 찍었다. 하지만 공은 엉뚱한 곳인 모태범에게로 갔고 최종 테스트에서 실패했다. 이어 강칠구 역시 드리블에만 몰두해 스케치북을 보지 못했고 그 역시 정답을 맞히는 데 실패했다.

시즌 1 에이스 박태환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에이스 입증해야 한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박태환은 완벽한 패스와 정확한 사람에게 공을 보내며 유일하게 테스트에 성공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준호는 "한 번 도전해 봐도 되겠냐"라며 직접 테스트에 지원했다. 그는 스케치북을 정확히 보며 보내야 하는 사람을 확인했으나 패스 미스로 끝내 실패했다.

이어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김준호, 안드레 진에 이어 새로운 멤버가 등장했다. 이는 앞선 오디션에서 부상을 당했던 박정우가 입단 테스트를 위해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온 것. 박정우는 "제가 최근에 자꾸 꿈을 꾸는데 이동국 코치님이 패스를 주면 그걸 못 잡는 꿈을 꾼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안정환은 "얼마나 뭐라고 했으면 꿈에 나오겠냐. 저도 옛날에 싫어하는 지도자가 꿈에 많이 나왔다"라며 이동국을 놀렸다.

'어쩌다벤져스' 소식을 들었냐는 질문에 박정우는 "이장군 선수랑 연락했는데 '11 대 11으로 바뀌어서 많이 힘들다고 각오하고 오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장군은 "힘들다곤 안 했다"라고 정정했다. 이어 박정우는 이장군이 '어쩌다벤져스'가 골이 잘 안 터진다고 했다고 폭로했고 이장군은 "개인적으로 한 얘기를 다 해버린다"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경기 시작 전, 안정환은 박정우에게 "경기를 못 봐서 이동국 코치랑 저랑 꼭 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또 안 다치는 게 중요하다. 천천히 하셔도 된다. 감안해서 보겠다"라고 설명했다. 박정우는 희망 포지션으로 스트라이커를 지원하며 가장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은 센터 백으로 이형택과 안드레 진이 나섰다. 또한 김태술과 김준현이 풀백으로 수비수 라인업을 완성했다. 허민호와 강칠구가 미드필더로 결정됐고 박정우와 이장군이 스트라이커로 나서게 됐다.

안정환은 어깨 부상을 입은 모태범에게 전반전 휴식을 권했고 이동국은 그런 모태범에게 입모양으로 '아프냐. 안 아프면 안 아프다고 표현해야 한다'라며 열정 가득 찬 코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안정환은 "아프시면 말씀하셔라. 참고 하다가 더 큰 부상을 낳는다"라며 재차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선수들 간의 간격을 강조하며 "이게 흐트러지면 오늘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거다"라고 조언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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