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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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母vs율희 육아 갈등에 진땀…화해하며 '해피엔딩' (살림남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10 07:30 / 기사수정 2021.10.10 02: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그의 어머니와 아내 율희 사이에서 곤란해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율희와 최민환 어머니가 양육 방식을 두고 갈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율희는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빵을 줬고, 최민환 어머니는 식사를 먼저 하고 간식을 주라고 말했다. 최민환 어머니는 "활동량이 많아서 소화가 금방 된다. 이거 가지고 턱도 없다. 밥을 먹고 먹어도 되는 거다. 엄마가 얼른 가서 밥을 가져오겠다"라며 밝혔다.

최민환은 "눈치가 많이 보인다.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 양육하는 스타일이 차이가 나는 거 같다"라며 털어놨다. 율희는 빵을 먹고 있는 아이들에게 밥을 먼저 먹자고 설명했고, 그 사이 최민호나 어머니는 점심을 준비해 왔다.



특히 율희는 최재율 군이 스스로 먹을 수 있게 놔뒀고, 최민환 어머니는 최재율 군이 밥 먹는 걸 도와줬다. 

게다가 최민환 어머니는 "거봐라. 아기들은 밥을 더 좋아한다"라며 말했고, 율희는 "제가 밥을 안 먹이는 게 아니다. 하루 중에 밥 먹이는 시간대가 있다. 제가 정해놓은 다른 시간대에 밥을 먹어도 진짜 잘 먹는다. 아이들이 편식이 없으니까 저도 여러 가지를 잘 먹인다"라며 발끈했다.

율희는 "육아는 공통적으로 해줘야 아이들이 안 헷갈린다고 하더라. 저랑 오빠는 서로 공통적으로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부탁했고, 최민환 어머니는 "그렇게 해라. 주 양육자가 너니까 네 스타일 대로 하는 게 맞는 거다"라며 인정했다.



또 최민환은 아이들을 위해 튜브형 놀이 기구를 빌려왔다. 최민환 어머니는 "한 번 닦자"라며 제안했고, 율희는 "업체에서 소독을 다 하고 온 거라 괜찮다. 아이들이 내려와야 하는데 너무 신나서 안 될 거다"라며 설득했다.

최민환 어머니는 끝내 물티슈를 가져와 닦았고, 율희는 아이들이 억지로 놀이 기구를 못 타게 막자 칭얼대는 것을 달래며 곤란해했다.

최민환 어머니는 놀이 기구를 타는 것을 바라보며 안전을 걱정했고, "재율이가 많이 다쳤다. 이마에도 흉이 있다. 재율이는 그나마 괜찮은데 쌍둥이는 아직 아기여서 조금 못마땅하긴 했다"라며 고백했다.

시간이 흐르자 최민환 어머니는 놀이 기구를 그만 타라며 만류했고, 최재율 군은 내려가지 않겠다며 떼를 썼다. 최민환과 율희는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놀이 기구를 더 태우겠다고 말했고, 최민환 어머니는 "그래 네 마음대로 해라. 내가 말린다고 되겠냐"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최민환 어머니는 옥상에 홀로 앉아 있었고, 율희는 놀이 기구를 그만 타기로 하고 최재율 군을 달랬다. 율희는 최민환 어머니에게 찾아갔고, "금방 끝냈다. 진짜 아이들 나이도 그렇고 어머니 말씀대로 조금 위험한 것도 있어서 금방 끝냈다. 하루 종일 어머니 말씀에 '아니에요'라고 한 거 같아서"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최민환 어머니는 "나도 내 고집을 피운 거 같아서 '너무 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자식을 키울 때는 그렇게까지는 안 한 거 같은데 손주이다 보니까 더 다칠까 봐 염려스럽고 그런 게 있다. 아이를 봐주더라도 훨씬 더 집중이 되는 거 같다. 민환이한테 못해 준 부분을 재율이한테 해주고 싶은 거다"라며 털어놨다.

이때 최민환이 나타났고, "뭘 못 해줬냐. (두 사람 사이에서) 하루 종일 눈치 보였다. 둘이 잘 풀었으니 됐다"라며 안도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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