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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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휘발유 넣듯 계속 커피 마셔, '버닝' 때부터 안 좋은 습관" [BIFF 2021]

기사입력 2021.10.08 18:10 / 기사수정 2021.10.08 17:43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배우 전종서가 컨디션 유지를 위해 커피를 마시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 전종서 편이 진행됐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초청, 그들의 연기에 관한 친밀하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액터스 하우스'는 이제훈, 엄정화, 한예리, 전종서, 조진웅, 변요한까지 총 6인의 배우가 참여해 연기에 대한 생각, 자신이 생각하는 연기 명장면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전종서는 "요즘 살짝 지쳐있다. 촬영이 길어지고 하면서 좀 지쳐 있는 상태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촬영장에 가서 갑자기 총격전 신을 촬영해야 한다거나 할 때는 일이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받을 때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래서 밸런스를 맞추려고 하는데,  그럴 때 순간순간 나를 엄청나게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 단 커피 밖에 없더라. 바닐라라떼 더블샷 같은 것 말이다"라며 "그런 음료를 마시면 순간적으로 (기운이) 올라가면서 정신이 든다. 그리고 그것이 한시간 반 정도 간다. 그러면 한시간 반 이후에 또 먹고 그런 식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휘발유를 넣는 것 같은 것 아니냐'는 말에 "맞다. 그런데 그것이 안 좋은 것 아니냐. 저는 '버닝' 때도 그렇게 했었다. 습관이 안 좋게 든 것이다. 쉬는 날에는 그렇게 커피를 많이 먹으면 집에 가서도 바로 못 잔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싶고 밥을 먹고 건강한 것을 챙기고 싶은데 제가 규칙적인 사람도 아니고 균형잡힌 사람도 아니라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전종서는 할리우드 진출작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올해 부산을 찾게 됐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아시아 총 70개국 총 223편을 상영하며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남포동 일대에서 열흘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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