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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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필요" NC의 안우진 공략법, '1번 전민수-2번 나성범'

기사입력 2021.09.23 17: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상대 선발 투수 안우진을 공략하기 위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가져갔다.

NC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NC 라인업에 변화가 눈에 띄었다. 이날 NC는 전민수(좌익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애런 알테어(중견수)-노진혁(3루수)-강진성(1루수)-정현(2루수)-김태군(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NC는 테이블세터를 전민수, 나성범으로 구축했다. 

경기 전 만난 이동욱 NC 감독은 "안우진을 의식하기 보다는 최정원과 김기환 테이블세터가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어했다. 로테이션을 돌려줄 필요가 있었다. 안우진에 대한 대처는 전민수가 낫다고 판단했다. 기동력은 부족하지만, 안우진에 대처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투입한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상대 선발 안우진은 NC전에서 평균자책점 1.26으로 강했다.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최정원을 대신해 전민수를 리드오프로 내세우고 안우진에 6타수 2안타로 강세를 보였던 나성범을 2번타자로 전진 배치했다. 이 감독은 새로운 테이블세터가 공격의 물꼬를 틀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NC는 선발 투수로 이재학이 출격한다. 이 감독은 이재학에 대해 "조금 좋아진 점은 구속이다. 투구 자체가 직구 스피드가 좋을 때 모습이 나오고 있다. 구속 140km/h가 넘는다. 체인지업도 같이 좋아지고 있고 그게 유지가 되면 좋다"면서 "제구가 관건이다. 투수는 어디에 공을 던지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어떤 구종이던 몰리면 맞을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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