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채영인이 방송에 복귀한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N '건강청문회'에서는 배우 채영인이 출연해 자신만의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이날 채영인은 "남편과 결혼하고 딸을 출산한 뒤 육아와 살림에 전념하기 위해서 방송에 복귀할 생각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딸의 돌이 다가오던 때에 (송)지효가 옛날 친구를 찾는다는 주제로 방송을 하는 거 같더라"면서 "맨날 집에만 있어서 방송에 나갈 자신이 없었는데, 가족들의 성화로 인해 '이건 안 나갈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보이스트롯'에 출연한 그는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게 된 사연에 대해서 "제가 34살 때 모든 게 끝난 것 같은 나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 때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를 들었는데, 문득 '내 나이가 어때서!' 하면서 힘이 나더라. 이게 트로트의 매력인가 싶어서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건강청문회'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