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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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母, 사위 노지훈에 "왜 이렇게 쪼잔하지"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1.09.11 23:30 / 기사수정 2021.09.11 23:2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노지훈과 그의 장모가 장을 보며 갈등을 빚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노지훈이 노지훈 장보와 장을 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지훈은 아침에 다시 잠을 청했고, 스케줄 탓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때 노지훈은 노지훈 장모가 청소하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다. 결국 노지훈은 직접 방을 청소했다.

또 노지훈과 노지훈 장모는 마트를 찾았다. 노지훈 장모는 열무를 사겠다고 말했고, 노지훈은 전단지를 확인했다. 노지훈은 "다음 주 월요일이면 반값이다"라며 만류했고, 노지훈 장모는 "그냥 왔으면 사자"라며 밝혔다.

그러나 노지훈은 "오늘 시간 좀 있으시냐. 데이트 가시겠냐"라며 물었고, 시장으로 향했다. 노지훈은 "마트도 너무 좋다. 편리하고 다양하고 세일할 때는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다. 하지만 다음 주면 반값이 떨어지더라. 뭔가 억울한 거 같더라. 시장 가면 발품을 팔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라며 설명했다.



노지훈 장모는 "아까 그냥 마트에서 샀으면 되지 않냐. 왜 굳이 시장을 왔냐. 가격이 너한테는 마음에 안 들었었구나"라며 깨달았다. 이에 노지훈은 "아니다. 시장은 볼 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고"라며 변명했다.

노지훈의 예상대로 채소 가격이 마트보다 저렴했고, 노지훈은 "시장에 가면 직접 재배한 분들이 계신다. 그분들한테 사면 유통 마진도 없고 더 신선하다. 직거래 같은 느낌이 좋더라"라며 기뻐했다.

노지훈 장모는 지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집에 가서 빨리 밥을 해먹으려고 생각했다. 점심도 못 먹고 배가 고프니까 힘들었다"라며 털어놨다.

그뿐만 아니라 노지훈은 집에 돌아가서도 열무를 다듬는 모습을 지켜보며 잔소리했다. 노지훈은 버리는 부분이 없게 손질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노지훈 장모는 "손 다칠 수도 있다. 손 다쳐도 괜찮다는 거냐. 난 네가 시어머니 같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더 나아가 노지훈 장모는 "네가 은혜한테 등짝을 맞을 때 내가 이해를 못 했다. 맞을 만하다. 내가 생각하지 않은 지훈이의 모습을 봤다. 이렇게 말하면 안 되는데 '왜 이렇게 쪼잔하지?' 싶었다"라며 고백했다.

이후 노지훈 장모는 저녁 식사를 준비했고, 이은혜가 아들 노이안 군의 치료를 마치고 귀가했다. 노지훈은 이은혜에게 열무 가격에 대해 이야기했고, "어쩔 수 없이 마트에 갔었다"라며 말했다.

노지훈 장모는 "엄마가 오늘 가는 건 좋았다. 필요한 걸 사면 되지 않냐. 이 집에 가서 물어보고 저 집에 가서 물어보고 그중에서 싼 데를 고르고 그래서 내가 힘들었다"라며 하소연했다.

이은혜는 "같이 가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공감했고, 노지훈은 "좋은 물건 찾으려면 오래 돌아보고 찾아야 한다"라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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