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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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만 세 타석, KIA 나지완 '선발'은 언제?

기사입력 2021.09.09 17:3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콜업 후 대타만 세 타석.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의 선발 출전 시점은 언제가 될까?

나지완은 올 시즌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9월 1일 엔트리 확대와 함께 1군에 복귀했지만, 긴 회복기와 코로나19 여파로 실전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채 1군에 올라와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9월 8경기에서 대타로만 세 타석에 나섰을 뿐이었다. 

이에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나지완의 선발 투입 시점을 고려하고 있는데, 최형우가 둘째를 낳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그 때 나지완을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출산 예정일은 월요일이었으나, 주말로 앞당겨졌다. 최형우는 출산 휴가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지완이 그동안 공백기로 인해 꾸준하게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타석에 들어서면서 타이밍을 맞추고 몸을 끌어 올리는 방향으로 주안점을 두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9일 키움전에선 터커가 4번타자로 올라섰다. 터커는 9월 7경기에서 타율 0.375(24타수 9안타)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8일 KT전에서는 3안타를 때려내며 완벽 부활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최근 터커가 공을 잘 보는 것 같다. 타격에서도 레프트 쪽으로 타구를 잘 보내고 있고 정타를 잘 때려내는 등 좋은 사인을 보이고 있다”라며 터커를 4번으로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KIA는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터커(좌익수)-류지혁(1루수)-김민식(포수)-김태진(3루수)-이창진(중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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