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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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천재 아냐"…'저작권 139곡' 영케이, 첫 솔로로 전할 음악적 진심[종합]

기사입력 2021.09.06 17:50 / 기사수정 2021.09.06 16:07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 영케이가 6년간의 음악을 집약한 첫 솔로 앨범을 세상에 내놓는다.

영케이(Young K)는 6일 솔로 데뷔 앨범 '이터널'(Eternal)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영케이는 밴드 데이식스를 비롯해 유닛 이븐 오브 데이, 타 아티스트와의 협업, OST 작업 등 무려 139곡들을 저작권으로 등록한 '천재' 아티스트.

이날 6년간 곡 작업을 쉬지않고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영케이는 "그냥 해 나간 것 같다. 안 되면 잠시 쉬었더라도 다시 시도해보고 슬럼프 극복 자체에 강박을 안 가지고 시도를 자주 했던 것 같다"고 명쾌하게 답했다.

'천재'라는 주변의 호평과 6년간의 변화에 대해 영케이는 "노래도 곡 쓰는 능력도, 저란 사람 자체도, 6년간 변화가 있었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천재성 타고난 분들을 보면 시작부터 두각을 보이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그런 케이스는 아닌 것 같다. 천재는 아니다"라고 겸손한 답변을 보냈다.

또 청자가 감정을 크게 느낄 수 있는 가사를 쓴다는 호평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듣고나서 또 다시 보고 이해가 가는 것도 좋지만, 나는 한 번에 이해가 가고 와닿게 하는 가사를 추구해왔다.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주시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떤 변화와 발전을 시도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작사 비결에 대해서는 "최대한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곡을 원했던 것 같다. 다양한 순간에서 적용할 수 있는 노랫말들을 고민했다. 그 순간의 감정과 상황을 묘사해보려고 노력한 것도 있다. 너무 깊게 빠지지는 않으려고 했다.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플함에서 멀어진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새 앨범에 어떤 고민을 했냐는 질문에 영케이는 "직접적으로 고민을 표현하기보다는 내면의 고민을 거쳐서 다양한 생각의 변화를 통해 나온 노랫말들을 고민하려 했던 것 같다. 사랑을 노래하며 사랑이 무엇인가, 시작과 끝은 어딜까, 사랑의 정의는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며 이 곡을 듣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등의 엄청 다양한 고민들을 이 앨범 뿐 아니라 참여한 모든 앨범에 했던 것 같다. 이 모든 고민들의 답을 아직 내리지는 못 했지만 고민에 대한 현재까지의 느낌들이 담긴 곡들이라고 할 수 있다"고 신곡들을 소개했다.

첫 솔로 앨범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와 성과로는 "다음이 기다려지는 가수가 되고싶다. 성과는 마이데이(팬클럽) 분들이 기억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과가 아닐까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영케이의 첫 솔로앨범 '이터널'에는 타이틀곡 '끝까지 안아 줄게'와 서브 타이틀곡 '그대로 와 줘요'를 포함해 '베스트 송', '사랑은 얼어 죽을', 'Microphone'(Feat. 다운(Dvwn)), 'want to love you', '잘 자라 내 사람아'까지 총 7곡이 담겼으며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JYP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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