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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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삼남매 육아 시작…백종원 "큰아버지라 불러"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1.09.06 07:00 / 기사수정 2021.09.06 02:3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이 삼남매 육아에 나섰다.

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김병현이 세 아이와 하루를 보냈다.

이날 김병현은 "전 야구 선수, 지금은 세 아이의 아빠 예능인 김병현이다"라고 인사했다.

김병현은 아내 한경민 씨와 세 자녀,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김병현은 "친한 동생의 소개로 만났는데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고, 한경민은 "저희 집에 주야장천 오더라"라고 전했다.

또 한경민은 "옛날에 손편지를 연습장을 뜯어서 써줬다. 거기에 항상 '우리는 해피엔딩 할 거야'라고 썼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병현은 "다른 사람 안 보이고 이 사람 밖에 안 보였다. 그래서 쫓아다녔었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김병현의 자녀들 첫째 민주, 둘째 태윤, 셋째 주성이 등장했다. 둘째 태윤은 "엄마 없인 자신 없다"며 "화장실에도 카메라가 있다"고 장난기를 드러냈다.

민주는 골프선수가 꿈이라고 말했고, 태윤은 "장래희망은 햄버거 가게 사장님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현은 처음으로 아이들의 식사를 준비했다. 아이들은 아빠를 못미더워하면서도 옆에서 지켜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빠의 첫 요리에 태윤 군은 "오늘은 어린이날보다 좋은 것 같다. 아빠가 밥을 해줘서"라고 말했다.

아내 한경민은 김병현에게 오늘의 할 일을 적은 종이를 건네며 "아침에 세수, 양치 꼭 시켜야 한다. 숙제도 있다. 애들이 싸우면 화부터 내지 말고 애들 마음을 먼저 들어줘"라고 전했다.

그렇게 아내가 떠나고, 김병현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영상통화의 상대는 육아 선배 김성주였다. 김성주는 "김병현이 육아도 하냐"라며 "육아는 또 대표님이 열심히 하신다"며 백종원을 소개했다.

김성주는 "너도 (아이가) 셋이고 나도 셋이고 대표님도 셋이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거기도 셋이냐. 아내한테 잘해야 된다"라며 "애들이 아빠한테 신뢰감을 가지려면 집에 일찍 들어가야 한다"고 육아 꿀팁을 전했다.

김성주는 김병현의 고민에 "놀아줘야 한다. 우리도 애들 성향이 다 다르다. 근데 얘기를 세 명 다 따로따로 들어줘야 한다. 옳고 그름이 없는 것 같다. 어디로 끌고 가려고 강요하지 말고 애들을 존중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둘째 태윤은 백종원의 모습에 "엄마가 레시피 볼 때 유튜브에서 봤었다"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백종원은 "우린 그럼 한가족인 거다. 큰아버지라고 불러라. 설날 세배하러 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병현은 삼남매와 보물 찾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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