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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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 오종혁 "결혼=전역無 군생활, 서장훈·이상민? 불명예 전역"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1.09.04 23:10 / 기사수정 2021.09.04 22:56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아는형님' 오종혁이 결혼 생활을 군대 생활에 비유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전국 최고의 특수대원들이 모인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 특별한 도전을 했던 오종혁, 박군 그리고 마스터 최영재가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이날 '강철부대' 마스터이자 올해 40세라는 최영재. "참가자로 나가고 싶었다. 이미 육,해,공 특수 훈련 마스터했다"며 "프로필 본 제작진이 급하게 참가자에서 마스터 역할로 변경했다. 내가 참가자면 압도적으로 나는 (1등이었다)"라고 했다. 이에 참가자였던 오종혁은 "안된다. 사실 나도 마스터 제의를 받았다. 나도 자신 있게 참가하기로 결정했다"며 나이는 어쩔 수가 없다고 했다.

또, 추운 겨울 대관령 훈련을 받았다는 최영재는 "영하 20, 체감은 영하 30도다. 군장과 총으로 무장한다"라며 행군하던 중 생리 현상이 발생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볼일을 보려고 총을 내려놨는데 그대로 손이 얼었다. 감각까지 없더라"며 "지퍼를 못 잡겠다. 그래서 손 움직이는 사람 불러서 내려달라고 했다. 부끄러운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며 추위로 인해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술집에서 시비 붙을 때 '707이다. 그런 적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최영재는 "707이라고 하면 시비를 안 걸더라. 전투력이 엄청 올라가 있을 때 시비를 걸면 내가 죽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스스로 두렵더라. 사람이 죽이는 기술을 배우기에 두렵다"라고 했다. 또, 해외 파병을 간 적 있다는 박군과 최영재.

UN 평화유지군 자격으로 레바논에서 복무했다는 박군은 "파병 수당은 돈을 안써서 저절로 돈이 모인다"라고 했다. 이어 최영재는 "가만 있어도 박격포가 떨어진다. 항상 실탄은 200발 이상 소지한다. 방탄복 무게만 20kg였다"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파병가면 '태양의 후예'처럼 PC(파병 커플)도 생기냐"고 물었다.

이에 최영재는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왜냐면 만약 내가 여자다. 영철이를 보면 처음에는 쳐다도 안본다"며 "근데 한 달을 보면 괜찮아 보이고, 세달이 되면 유머 감각도 발견한다"라며 정이 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 7개월 차 새신랑이 오종혁. 멤버들은 "결혼과 군 생활 중 어떤게 더 힘드냐"라고 물었다.

오종혁은 "군대는 계급과 전역이라는게 있다. 그리고 전역을 기다리고 희망이 있지 않냐"며 "결혼 생활은 이병으로 계속 있는거다. 그래도 행복하다"라고 했다.  결혼 후 '이병'이라는 말에 김희철이 "우리도 전역한 사람들이 있다"라며 일병 전역 서장훈과 이병 전역 이상민을 저격했다. 이에 오종혁이 "불명예 전역이지 않냐"라고 하자 이수근은 "이야기만 잘하면 자유 전역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현직 미용실 원장이라는 최영재. 과거 대통령 후보 경호원으로 일했던 최영재는 인생샷이 찍히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결국 유명해져 경호 업무에 방해되어 직장에서 잘렸다고 해 털어놨다. 이에 김희철은 "EXID 하니 직캠처럼 최영재 직캠인거다"라며 엄청났다고 했다. 또, '너 때문에 망했다. 김희철'이라고 한 최영재. 그 이유를 묻자 최영재는 "강철부대가 잘돼서 화장품 광고 제의가 왔다. 기초 화장품 신제품에 단독으로 올라간다고 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무산됐다. 김희철이 '강철부대'에서 '너무 무서워 저승사자 같다'라고 해서 제품과 안 맞는다고 해서 무산됐다"라고 해 김희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모만 다섯이라는 박군은 '나를 맞혀라' 코너에서 '넷째이모 데이트에 몰래 따라가서 팥빙수를 얻어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박군은 7살 당시 "넷째이모가 꽃단장을 해 남자를 간다고 짐각했다. 남자를 만나러 가면 맛있는 거 먹는다고 생각했다"며 "따라가서 팥빙수를 먹었다. 그때 만난 이모의 남자친구가 현재 이모부다"라고 해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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