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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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깼다' 박효준, 9G 만에 안타 생산…타율 0.191

기사입력 2021.09.02 12:14 / 기사수정 2021.09.02 12:2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오랜 침묵을 깨고 마침내 안타를 생산했다.

박효준은 2일(이하 한국시간)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9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 1사에서 첫 타격에 임한 박효준은 좌완 선발 카를로스 로돈과 맞섰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94.5마일(152.1km/h)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렸지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박효준은 다음 타석에서 학수고대하던 안타를 때렸다. 5회 2사 2루에서 로돈의 93마일(149.7km/h)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겼고 강습 타구를 만들었다. 1루수 호세 아브레유가 타구를 잡지 못하며 박효준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콜 터커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박효준은 케빈 뉴먼가 1루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7회 2사에서 박효준은 좌완 불펜 애런 범머를 상대했고 몸쪽으로 날아오는 83마일(133.6km/h)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9회 2사에서는 볼카운트 1-2에서 마무리 리암 헨드릭스의 86.5마일(139.2km/h) 커브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마지막 타격을 마무리했다. 이날 박효준의 성적은 4타수 1안타 2삼진. 지난달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9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188에서 0.191로 소폭 올랐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48승 85패를 기록, 2연패를 당했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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