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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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에서 온 이재성 "오랜만에 시차 적응, 충분히 잘 할 것"

기사입력 2021.08.30 17:00 / 기사수정 2021.08.30 16: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빅리그 진출에 성공한 이재성(FSV마인츠)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재성은 30일 파주 NFC에 입소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9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 2차전을 치른다. 

지난 6월 A매치를 치르고 다시 9월에 소집된 이재성은 "최종예선을 앞두고 소집돼 큰 책임감 갖고 들어왔다. 최종예선의 첫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성은 이번 2021/22시즌 드디어 분데스리가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과 계약이 만료된 그는 마인츠로 이적해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세 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이재성은 "오랜 시간이 걸려서 바라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작 단계에 왔다. 어떤 여정이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그 꿈을 위해서 보내왔던 소중한 시간만큼 최선을 다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재의 마음가짐"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재성은 국내에서 열린 6월 A매치에 약 1년 반 만에 출전했다. 그것 역시 미리 시즌을 마치고 독일에서 복귀한 뒤 파주에 입소했다. 이번엔 독일에서 곧바로 오기 때문에 오랜만에 시차 적응을 해야 한다.

이재성은 "한동안 이런 패턴을 해보지 못해서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전에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각 선수들이 이에 대비해서 몸을 잘 준비했을 것이다. 마음가짐도 잘 돼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예선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선 "대표팀에 들어올 때는 늘 같은 마음이다.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책임감 가지고 온다. 중요한 시기인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좀 더 집중력 가지고 준비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내일 다른 유럽파 4인까지 합류하면 완전체가 되는 대표팀은 2일(목)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 7일(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차례로 최종예선 일정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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