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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재계약 거부한 바르사 유망주와 개인 합의

기사입력 2021.08.27 11:46 / 기사수정 2021.08.27 17:38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을 거부한 모리바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FC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일라이시 모리바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매체는 지난 24일 "RB 라이프치히가 모리바에게 관심을 드러냈지만, 양 구단이 생각하는 이적료가 크게 달라 협상이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주말 모리바는 런던에 있었다. 첼시와 독일 RB 라이프치히가 강한 관심을 보였지만, 모리바는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알렸다.

이어 "토트넘은 모리바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그와 비공개 합의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의 정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일라이시 모리바는 지난 2020/21 시즌 중앙 미드필더로 공식전 18경기에 출전하며 재능을 드러냈다. 경기에 나올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책임질 선수로 평가받았다.

바르셀로나는 모리바에게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모리바가 더 큰 돈을 원하며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18세의 나이에는 돈은 전부가 아니다. 나라면 경기에 계속 뛸 수 있는지를 계약의 최우선 순위에 뒀을 것"이라며 모리바의 결정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모리바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한화 약 273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이적시장 종료까지 모리바의 이적료로 내건 금액을 제시하는 클럽이 없다면 모리바는 계약이 만료되는 2022년 6월까지 유소년팀에서 훈련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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