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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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복귀' 다르빗슈, SD 위기에서 구할까…하필 상대가 슈어저

기사입력 2021.08.26 11:18 / 기사수정 2021.08.26 11:1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다르빗슈 유(35)가 돌아온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위기에서 구해낼까.

샌디에이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27일에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에이스' 다르빗슈가 출격한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다르빗슈가 다저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이닝과 투구수 제한은 없다"라며 복귀를 알렸다. 선발 투수 기근에 시달리는 샌디에이고가 내세울 수 있는 최상의 카드다.

다르빗슈는 지난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3회 투구 도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강판당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지난 16일 다르빗슈를 허리 긴장 증세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충분한 휴식과 치료를 받은 다르빗슈는 다저스와의 일전에 나선다. 특명은 팀을 위기에서 구출해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했고 2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뚜렷한 하향세를 그린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도 3위로 추락했다. 다르빗슈의 어깨가 무겁다.

다르빗슈도 선발 5연패 사슬에 묶여있다. 최근 7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7.13으로 부진했다. 들쑥날쑥한 피칭으로 팀에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다. 개인 기록에서도 반등이 필요하다.

다르빗슈는 까다로운 상대를 마주한다. 맥스 슈어저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다르빗슈와 다르게 슈어저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월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11 호성적을 거뒀다. 여러 난관을 헤쳐나가야 하는 다르빗슈의 임무가 막중하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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