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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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명서현, 없으니 편해"…사오리, 왕따 고백 (골때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19 07:05 / 기사수정 2021.08.19 02:2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골때녀' 명서현이 남편 정대세와 달달한 통화를 했다.

18일 방송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국대 패밀리' 팀은 주장 남현희의 부재로 위기에 빠졌다. 이어 지소연이 일일 코치로 출격, 박선영과 1대 1 매치를 펼쳤다.

이날 축구를 위해 나홀로 친정살이를 하고 있는 명서현이 일본에서 나홀로 육아 중인 축구선수 정대세와 영상 통화를 했다. 클럽 도착했다는 남편 정대세에게 서현은 "나오늘 훈련간다. 축구 연습 간다. 남편이라 같다"라며 축구의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이에 정대세는 "산책도 안가는 사람이 축구 훈련을 한다"라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명서현은 "나 안보고 싶냐"라고 물었고, 정대세는 "보고 싶어"라며 애정이 담긴 통화를 이어갔다. 서현은 "진심이 안담겨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대세는 "뭔가 눈치 볼 사람이 없어서 편하기는 한데, 엄마가 얼마나 힘든지는 알 것 같다"며 "엄마가 있어야 한다. 끝이 안보이는 막힌 정신 상태?"라며 육아의 고충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아침부터 잘때까지 아이들을 본다. 아이들은 내가 없으면 봐줄 사람이 없다"라며 핼쑥해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 얘들이랑 같이 9시에 잠이 든다. 매일 해야 한다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꽉 막힌다"라며 엄마의 위대함을 알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의 말에 서현은 "알아줘서 고마워"라고 하자 정대세는 "사랑해"라며 꿀 떨어지는 애정 표현을 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호의 아내 이은지는 세 딸을 케어하는 육아왕의 모습을 보였다. 첫째 딸이 축구를 하는 것이 어떤지 물었다. 이은지는 "축구는 힘든데 엄청 재밌다. 엄마는 뛰어다니고 운동할 시간이 없었다"며 "운동이 엄청된다. 새로운걸 배우고 있는 거잖아. 그래서 엄마는 요즘 기쁘다"라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둘째딸은 골키퍼가 좋은지 물었다. 생각에 잠긴 이은지는 "좋지도 싫지도 않은 자리다. 어려운 자리다"라고 답한뒤 아이들을 시부모님 댁에 맡기고 축구하러 떠났다. 그런가 하면 'FC 월드 클라쓰' 사오리는 "18년도 서른이 다 되어 한국에 왔다. 그동안 부모님의 기대에 맞춰 착한 딸이었다. '내가 선택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한국에 오게됐다"라고 털어놨다.

부모님의 반대로 인연을 끊을 각오를 한 사오리는 "축구 중독이 되었다. 매일 하다보니 성장하는 내가 보인다. 그 재미와 성취감에 행복을 느끼고 있다"라며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학생때 소프트볼을 했다고 한 사오리는 그 계기를 말하다 눈물을 보였다.

사오리는 "중, 고등학교 6년동안 사립 학교를 다녔다. 입학하자마자 왕따를 당했다"며 "그때 일진 같은 그 친구한테 심하게 왕따를 당해서 학교에서 혼자가 됐다"라며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진짜 그만두고 다른 학교로 가야하나 싶었다. 책상은 물론 신발, 책들이 없어졌다"며 "그때 소프트볼 팀이 '함께하자'라며 도와줬다. 그 친구들이 구해준거다"라며 소프트볼 팀에 들어가 미소를 찾았다고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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