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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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안창림 "日 귀화 제안 거절, 꼭 태극마크 달고 싶었다" (라스)

기사입력 2021.08.18 14:14 / 기사수정 2021.08.18 14:1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리스트가 된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끌까지 간다' 특집으로 도쿄 올림픽 태극전사 5인 오진혁, 김우진, 안창림, 김정환, 구본길이 출연한다.

안창림은 도쿄올림픽 유도 73kg 급에 출전해 치른 5경기 중 4경기 연속 연장 접전 끝에 집념의 경기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16강전에서는 코피까지 흘리는 악조건에서도 우즈베키스탄 대표 키크마틸로크 투라에프를 상대로 투혼을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안창림은 경기장 위 승부욕 넘치는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인 노 필터 입담을 자랑하며 랜선 미소 유발자로 등극한다. 특히 도쿄 올림픽 경기 전후 변화, 16강 경기 후 워밍업장에서 상대 선수 때문에 당황한 이유를 들려준다.

안창림은 도쿄 올림픽 출전이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 외에도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고 고백한다. 그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교포 3세로 일본 귀화 제안이 있었지만 이를 거절하고 국적을 지켜왔다고. 안창림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차별을 받으면서도 힘들게 국적을 지켰기에 꼭 태극마크를 달고 싶었다"라며 일본에서 손꼽히던 유망주에서 일본 귀화 제의 거절 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밝혀 뭉클함을 선사한다.

또한 안창림은 도쿄 올림픽 동메달 획득 후 아버지가 보인 상상초월 리액션을 공개한다. 현역 선수인 안창림보다 더한 '승부욕 만렙' 아버지는 도전을 마친 아들에게 따뜻한 격려 대신 반전 리액션을 선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안창림은 불타는 승부욕의 아버지가 어린 시절 코치님을 대신해 태릉선수촌 급 훈련을 시킨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안창림은 "유도선수 생활 중 가장 지우고 싶다"라며 자신의 흑역사를 고백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중2병'이었다고 인정한 학창 시절의 유도 일기까지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안창림의 국가대표 스토리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라디오스타'는 18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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