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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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일라이와 정리 끝…"子 위해 더 열심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8.12 13:50 / 기사수정 2021.08.12 13:3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 했다.

지연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했습니다. 2012.08.10-2021.08.11. 민수 위해서 더 열심히 살 거예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연수가 일라이와 함께한 시간부터 서류상으로도 완전히 정리된 어제(11일)까지의 기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연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일라이 측이 소송을 원하지 않아 11일 조정이혼으로 종결됐다"며 "양쪽 변호사를 선임해서 진행했고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연수와 일라이는 11살 연상연하 부부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했고, 2016년 아들이 태어난 뒤 2017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줬던 이들 부부는 결국 혼인신고 7년 만에 남남이 됐다.



한편, 일라이는 지난해 11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와 나는 헤어지기로 했다"며 이혼 소식을 알렸다. 미국에 있는 일라이는 당시 "아들과 지연수는 한국에 살고 있다. 앞날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아들과 지연수가 행복하길 기도한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한 뒤 지연수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뒀다. 올해 1월 웹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한 지연수는 신용불량자 신세로 홀로 아들을 키우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을 통해서는 결혼 7년 만에 전화로 이혼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출연 당시에도 지연수는 "방송 자체가 생계와 직결이 돼 있다. 아이도 어렸다. 저희는 쇼윈도 부부로 나온 지 오래됐다. 솔직히 남보다 못한 사이였다"라고 털어놓기도. 그는 "다 정리하고 미국에서 살자고 결론이 나서 저희 부부만 다 짐을 다 정리하고 미국에 들어갔다. 영주권이 나오려면 서류가 부족해서 혼자 한국에 나오게 됐다. 그리고 다음 날 전화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방송 당시 "아직 서류 정리가 안됐다"며 "저는 아마 소송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던 지연수는 결국 조정이혼으로 일라이와 법적으로도 깔끔하게 남남이 됐음을 선언했다. 이혼을 공식화한 지연수는 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살겠다는 소감을 밝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지연수, 일라이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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