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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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신시내티전 4타수 무안타…6G 연속 안타 마감(종합)

기사입력 2021.08.09 05:05 / 기사수정 2021.08.09 05:2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박효준(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안타 행진이 끝났다. 

박효준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콜업 이후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64에서 0.308로 내려갔다. 팀은 2-3으로 지며 5연패에 빠졌다.

이날에도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첫 타석에서는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타일러 말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다음 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콜린 모란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1회 초에는 득점하지 못했다.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말리와 8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구의 속도가 빠르지는 않았지만 1, 2루 사이를 뚫을 만한 타구였음에도 신시내티의 2루수 조나단 인디아의 수비 위치가 적절했다.

이날 세 번째 타석에는 득점권 기회가 있었다. 박효준은 5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말리에게 볼 카운트 1볼-2스크라이크로 밀리다가 4구째 스트라이크 존 낮게 깔리는 96.6마일(약 155.5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바라만 봤다.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바뀐 투수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빠르게 물러났다. 다소 가운데 몰린 로렌젠의 초구 커터를 포착한 박효준은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4회 초 앤서니 알포드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 나간 피츠버그는 4회 말에만 조이 보토, 타일러 스티븐슨, 카일 파머에게 총 3타점을 헌납하며 역전당했는데, 이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6회 초 헤이스의 솔로 홈런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은 없었다. 피츠버그와 4연전을 휩쓴 신시내티는 5연승을 달렸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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