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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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동메달리스트' 박희준, A조 3위로 준결승 진출 [올림픽 가라테]

기사입력 2021.08.06 11:40 / 기사수정 2021.08.06 11: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 땅에서 한국 선수가 일본의 무도 종목으로 메달 도전에 나선다. 

박희준(27, 제이엠짐)은 6일 일본 부도칸에서 열리 2020 도쿄올림픽 가라테 남자 카타 A조 경기에서 최종 3위에 올라 3위까지 올라가는 랭킹 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라테 카타 종목은 태권도의 품새 종목과 같으며 가상의 적과 맞서 일련의 공격과 수비 동작으로 구성된 품새를 보여주는 종목이다. 타격의 강도와 속도, 리듬, 균형감, 힘을 중요하게 보고 각각의 동작을 얼마나 확실하고 정확하게 구사하는지, 또 얼마나 아름답고 유려하게 표현하는지 점수로 겨루게 된다. 

박희준은 1경기에선 25.72점(기술 17.92점/운동 7.8점), 2경기에선 25.52점(기술 17.78점/운동 7.74점)을 얻어 평균 25.62점으로 3위에 올랐다. 1위는 다미안 퀸테로(스페인)로 27.37점을 얻었고 2위는 아리엘 토레스 구티에레스(미국)로 26.19점을 얻었다. 

박희준은 가라테 3단으로 2008년 중학생 때 입문해 1년 만에 그리스 유스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땄다. 그는 2010 모로코 세계 청소년대회 5위, 2012 세계선수권대회 8강, 2014 아시아 청소년대회 3위, 2019 아시아선수권 3위를 차지했고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참여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박희준은 곧바로 이어지는 랭킹 라운드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상위 3명이 속한 랭킹 라운드 A조에서 1위를 차지하면 결승전에, 나머지 두 선수는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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