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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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에페, 일본과 준결승 38-45 패…중국과 동메달 결정전 [올림픽 펜싱]

기사입력 2021.07.30 15:2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펜싱 대표팀이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에 도전한다.

박상영(26, 울산광역시청), 권영준(34, 익산시청), 마세건(27, 부산광역시청), 후보 선수 송재호(31, 화성시청)로 구성한 대표팀은 30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38-45로 졌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단체전 첫 경기였던 스위스와 8강전에서 44-3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4강 진출 상대로는 8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를 꺾은 일본이 올라오며 치열한 승부를 예상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대표팀의 예상보다 상대는 강했다. 초반에는 박상영이 우야마 사토루에게 고전했고 권영준과 송재호도 가노 고키, 야마다 마사루와 대결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끌려 다니던 대표팀은 경기 중후반부터 박상영과 송재호가 고군분투했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가 컸다.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동메달을 목에 걸 기회는 남아 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대표팀이 동메달을 목에 건다면 한국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에페 단체전 메달을 획득한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는 여자 에페 은메달에 이어 남자 사브르 금메달을 얻은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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