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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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코+안면윤곽 성형에 두려움 "도축장 끌려가는 느낌" [종합]

기사입력 2021.07.25 20:17 / 기사수정 2021.07.25 20:17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개그맨 김기수가 성형수술을 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25일 김기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코랑 안면윤곽 2종 하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기수는 성형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코 필러를 싹 녹이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코 필러를 제거하면서 삐뚤어진 곳을 바로잡고 한 듯 안 한 듯 코 수술을 진행하려고 한다. 턱 윤곽까지 잡고 올 거라 대형 수술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수술 당일이 되자 김기수는 11시간째 공복 상태라며 "병원 당일 가장 주의할 점은 금연, 금주, 8시간 전부터 사탕, 껌, 물 다 금지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완전 쌩얼이다. 렌즈 착용 안되고 굉장히 예민한 상태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밝혔다. 김기수는 매니저에게 자신이 수술할 동안 밥을 먹고 오라며 권했고, 갑작스럽게 "통닭 먹고 싶다. 프라이드치킨 먹고 싶다"라며 눈물 흘렸다.

김기수는 "서른 살 정도에는 이러지 않았다. 수술하러 가도 '어 그래' 이런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은 제가 칼쫄보에 뼈쫄보다. 뼈를 치러 가니까 얼마나 겁이 나겠냐. 한 달 전부터 도축장에 끌려가는 그런 느낌이다"라며 수술에 두려움을 드러냈다. 또한 김기수는 "눈 딱 떴을 때 굉장히 예쁜 모습으로 깨어나고 싶다"라며 기대를 보였다.

수술에 앞서 김기수는 세수를 했고 "빨리 (수술) 끝내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고 싶다"라며 슬퍼했다. 이어 그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비교를 위한 사진을 찍었고 "내 마지막 얼굴 잘 담았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기수는 보톡스 맞았냐는 질문에 "이마도 맞았다"라고 고백했고, 이에 의사는 "수술을 하면서 이마가 꺼질 수 있다. 필러가 밑으로 내려와서 쑥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나중에 다시 낮아지실 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수술 직전 김기수는 "원장 선생님도 다 봤고 수술 동의서까지 다 썼다. 이제 저는 새롭게 다시 태어나겠다"라며 변화할 모습에 기대를 보였다. 수술이 끝난 뒤 김기수는 휠체어를 타고 병실로 이동해 궁금증을 더했다. 예고에서 그는 수술 후, 5일이 지난 얼굴을 공개했고 자막을 통해 "늘 관리에 소홀하지 않는 뷰티 유튜버 될게요"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기수'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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