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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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말라가에 승리…28경기 연속 무패행진

기사입력 2011.01.17 07:1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2골을 터뜨린 다비드 비야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13연승과 함께 2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19라운드 홈경기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비야, 페드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말라가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선두 바르셀로나는 승점 52점(17승 1무 1패)을 기록하며 앞서 알메리아와 비긴 2위 레알 마드리드(15승 3무 1패·48점)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지난해 9월, 에르쿨레스에 0-2 패배를 당한 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컵대회 포함 2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바르셀로나는 이날 말라가를 재물로 28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하며 클럽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요한 크루이프가 선수로 활약하던 1973/1974시즌 달성한 27경기 연속 무패의 종전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른 말라가는 이날 마르틴 데미첼리스와 세르히오 아세노, 이그나시오 카마초, 줄리우 바프티스타 등 이적생을 대거 선발 투입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질주를 막기엔 부족했다.

베스트11을 가동하며 승리의지를 불태운 바르셀로나는 전반 8분 만에 이니에스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페널티박스 아크정면에 있던 이니에스타는 다니엘 알베스가 오른쪽 측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볼은 골대 맞고 말라가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6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지만, 곧바로 비야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박스 왼쪽서 리오넬 메시의 스루패스를 받은 비야는 아세노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슈팅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2골차 리드에도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고 전반 36분 페드로가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페드로는 이니에스타의 슈팅이 아세노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쇄도해 재차 슈팅하며 3-0을 만들었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여유로운 플레이를 펼치다 후반 23분 두다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다. 말라가는 문전서 바프티스타가 얻은 프리킥을 두다가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한 골 실점하자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공격에 매진했고 후반 29분 비야가 사비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후 쐐기골을 성공시켜 말라가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보얀 크르키치와 이브라힘 아펠라이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남은 시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4-1로 끝마쳤다.

[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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