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24
자유주제

'양성애자 커밍아웃' 지애 "관심 당황스러워"

기사입력 2021.07.19 09:0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양성애자로 커밍아웃한 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쏟아지는 관심에 당황스러움과 감사함을 동시에 전했다.

지애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적인 연애 문제인데 그게 남자든 여자든 마치 되게 큰일인것처럼 기사가 나는게 의문이다"라며 "내가 사는 나라가 이러니까 그렇겠지 이해가 되면서도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데뷔 때보다 더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그냥 지금처럼 지내면서 음악도 하고 편견 없는 세상에서 노래 하고 싶었는데 이런 저도 괜찮으시다면 편견 없는 소속사에서 음악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활동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지애는 지난 18일 양성애자 커밍아웃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며 기사가 쏟아진 것에 대해 당황스러움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지애는 연인과 찍은 커플사진에서 비연예인인 연인의 모습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기사화한 매체들에 대해 1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일반인은 블러 처리를 해주셔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당혹스러움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애는 지난 2013년 걸그룹 와썹의 메인보컬로 데뷔했으며 현재 유튜브를 통해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지애 글 전문.

그냥 되게 개인적인 연애 문제인데 그게 남자든 여자든 마치 되게 큰일인것처럼 기사가 나는게 의문이다. 내가 사는 나라가 이러니까 그렇겠지 이해가 되면서도 당황스럽기도 하고. 데뷔 때보다 더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그냥 지금처럼 지내면서 음악도 하고 편견 없는 세상에서 노래 하고 싶었는데 이런 저도 괜찮으시다면 편견 없는 소속사에서 음악하고 싶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디엠 부탁드려요(급 홍보)

네 정신 없는 하루였지만 재밌기도 하고 화도 조금 나고 하는 하루였습니다. 유튜브 구독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저는 그럼 이만 현생으로. 마지막으로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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