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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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감독 "황의조-엄원상 인상 남아...재미있는 경기 기대"

기사입력 2021.07.15 17:0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도 대한민국 대표팀을 꽤 경계했다.

실뱅 리폴 프랑스올림픽대표팀 감독은 15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프랑스는 도쿄올림픽에서 A조에 편성돼 멕시코, 일본, 남아공과 8강 진출을 위해 싸운다. 한국과 프랑스와의 평가전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리폴 감독은 한국과 비슷한 일본전을 대비하는지 묻자 "한국전은 일본전에 초점을 두기보다 멕시코전을 위한 경기다. 일본과 한국은 실력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우리는 올림픽을 위한 준비가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리폴 감독도 지난 13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을 지켜봤다. 그는 "경기를 잘 봤다. 한국 팀이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경기 템포가 빠르고 기술이 좋으며 템포도 조절할 줄 안다. 템포를 조절하면서 역습 장면도 만들어 재밌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팀 분위기도 좋다. 한국도 올림픽에서 위협적인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A조에서 8강에 진출할 경우 8강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리폴 감독은 "우선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게 중요하다. 8강에서 한국과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은 날씨가 더워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경기를 치를 것이다. 선수들의 건강과 회복 위주로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리폴 감독이 지켜본 한국에서 위협적인 선수는 황의조와 엄원상이었다. 그는 "한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위협적이다. 역시 지롱댕 보르도에서 뛰는 황의조를 익히 알고 있어서 위협적일 거로 생각하고 아르헨티나전에서 엄원상을 인상 깊게 봤다. 속도도 빠르고 기술적인 면도 좋다. 저돌적이라 내일 경기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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