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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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왕', 국가대표팀 '축골야골'에 패배…"카메라 있으면 실력 안 나와" [종합]

기사입력 2021.07.13 00:50 / 기사수정 2021.07.13 00:2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골프왕' 팀이 '축골야골' 팀과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에서는 '골프왕'팀의 4인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야구 선수 출신의 최진철과 이을용, 홍성흔, 윤석민과 강력한 이열치열 대결을 벌였다.

이날 국가대표 팀의 이을용, 홍성흔, 윤석민, 최진철은 팀명이 '축골야골'라고 하자 양세형은 "약 올리기 좋다"라며 팀명으로 약올리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팀의 1홀은 우측에 광활한 해저드, 바닷바람이 복병이며, 그린 좌측 대형 벙커도 있는 곳이다. 윤석민은 "되게 짧은 거리라 벙커까지 200m 밖에 안된다. 이기려면 잘라 가야한다"라며 코스를 잘 아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국이 "윤석민 선수 많이 쳐봤냐"라고 묻자 윤석민은 "많이 쳐봤다 홈그라운드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축골야골' 팀의 이을용이 먼저 쳤지만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이에 맞서 이동국이 첫 번째 샷을 날렸으나, 해저드 품으로 빠졌다. 장소를 이동하던 홍성흔이 "티샷 보니 우리가 완승이다"라며 최진철이 "빨리 퇴근하자"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두 번째 샷 장민호를 본 윤석민이 "(미스터트롯에서) 보던 그분이 아닌데"라며 그의 실력에 깜짝 놀랐다.

이어 윤석민 역시 그린에 무사 도착하면서 프로 테스트를 준비하는 세미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축구야골'은 보기, '골프왕' 역시 보기로 무승부였다. 다음 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양세형이 "첫 홀은 비기고 간다. 투 온했는데 왜 파를 못했지"라고며 약 올렸다. 이에 이을용이 "한 번만 더 그러면 맞아"라고 욱했고 양세형이 "이러다 옛날에 많이 맞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홀은 1:1 에이스전이었고, '골프왕' 장민호는 윤석민이 나온다고 "다시 짜자"라며 당황했다. 세미프로 윤석민은 2번 아이언을 선택하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양세형이 "윤석민 선수와 제주도에서 골프를 쳤다. 근데 진짜 눈 앞에서 실제로 드라이버 300m치는걸 처음 봤다"라며 그의 실력을 증명했다.

윤석민의 샷이 정확히 220m가 나가자 장민호는 기가 죽었고, 양세형은 "아이언 샷이 총처럼 나갔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해저드에 빠지고,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겪던 장민호와 윤석민의 대결은 결국 '축골야골' 팀의 더블 보기로 2홀에서 승리했다.  2홀 대결이 끝나고 윤석민과의 대결을 하지 못해 아쉬워하던 양세형의 말에 윤석민은 "심장이 쿵쾅 거린다"며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양세형은 "카메라가 있고 그러면 본 실력이 안나온다"라며 카메라 앞에서 실력이 달라진고 공감했다. 세형의 말에 윤석민은 :공이 나가는 순간부터 심장이 쿵쾅거린다"라며 긴장감에 떨린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3홀 장애물 달리기 타임어택 경기는 1단계 허들을 넘고, 2단계 림보, 3단계 코끼리 코 페널티 킥, 4단계 공을 넣어야 했다. 1-2단계에서 나름 잘 넘어갔던 '축골야골' 팀은 3단계 페널티 킥에서 코끼리 코를 도는 것에 약해 시간을 지체했다. 우여곡절 끝에 모든 단계를 넘긴 '축골야골' 팀은  6분 27초로 벌타를 받지 않았다.

이어 '골프왕' 팀은 마음은 급한데 몸과 공이 따라주지 않아 위기를 겪었다. 3단계 코끼리 코를 돌고 골대에 골을 넣어야 하는 단계에서 이동국은 골을 넣지 못해 "아 짜증나"라며 스스로에게 화를 냈다. 그 모습을 보던 홍성흔은 "축구선수 맞아? 은퇴한지 6개월 밖에 안되지 않았냐"라며 약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3홀 대결 결과는 무승부였다.

4홀 대결은 1:1로, 이을용과 이상우의 대결이 펼쳐졌다. 모두의 조언과 격려 속에 샷을 날린 이상우는 "많이 갔어요. 방향이 좋다"라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아슬아슬한 대결을 보이던 '축골야골' 이을용은 더블 보기, '골프왕' 이상우 역시 더블 보기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5홀 1:1 지목전이었고, '골프왕' 팀은 양세형이 지목 당했고 '축골야골' 팀에는 홍성흔이 지목당했다. 5홀에서는 양세형이 승리해 동점을 만들어냈다. 치열한 접전끝에 '축골야골'팀이 승리로 돌아갔다.

사진=TV CHOUSU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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