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2 14:32 / 기사수정 2011.01.12 14:32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2011 AFC 아시안컵'을 치르고 있는 국가대표 차두리(31.셀틱)가 경기 중 자신에게 침을 뱉은 바레인 수비수와 유니폼을 교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차두리는 11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robotdr22)를 통해 "이날 경기서 내가 전담마크했던 바레인의 마르주키(31.알 사일리야)와 후반 중반 코너킥 상황 이후 몸싸움을 벌였다.
서로 언성을 높이다가 그가 나에게 침을 뱉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때려줄까하는 생각도 했다"며 상대 선수에게 모욕적인 행동을 당했음을 밝혔다.
이어 "웃긴 건 경기가 끝나 고였다. 나는 그 선수를 벼르고 있었다. 그런데 나에게 다가와 '쏘리'를 연발하더니 나와 유니폼 교환을 원하더라. 화가 났지만 옛날 생각이 들어 교환해줬다"며 대인배 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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