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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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 "탈락은 실망...하지만 미래는 기대"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7.03 07:23 / 기사수정 2021.07.03 07:23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벨기에의 골키퍼가 유로2020 탈락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벨기에는 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이탈리아와 유로2020 8강전을 가졌다. '붉은 악마' 벨기에는 이날 경기 2-1로 패했다. FIFA 세계랭킹 1위 벨기에의 유로2020 여정은 8강까지였다. 경기 후 벨기에의 골키퍼 쿠르투아는 패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꽤나 충격적인 패배다"라고 말했다. "물론 까다로운 경기가 될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꽤 충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도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골키퍼가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라고 말하며 상대 골키퍼를 평가했다. 이탈리아의 돈나룸마 골키퍼는 이날 경기 두 차례의 선방과 두 차례의 다이빙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 번의 박스 내 세이브도 기록했다. 

"그에 반해 우리는 너무 쉽게 실점한 것 같다. 첫번째 실점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첫 실점은 전반 30분에 나왔다. 혼잡한 상황에서 나온 골이었다. 프리킥 기회를 잡은 이탈리아는 박스 안쪽으로 공을 전달했다. 임모빌레는 공을 소유하기 위해 박스 안쪽에서 경합했다. 이 과정에서 쓰러졌다. 베르통헌은 공을 걷어냈다. 하지만 걷어낸 공은 이탈리아에게 전달됐다. 박스 안쪽에서 임모빌레는 여전히 쓰러진 상황, 바렐라는 수비 3명 사이에서 슈팅을 기록. 골을 만들어냈다. 쿠르투아는 해당 실점 장면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우리가 이겨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이탈리아가 오늘은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보였다. "10월에는 네이션스리그가 있다. 유로2020과 같지는 않겠지만 좋은 경기력을 기대한다. 또 월드컵도 곧 열린다. 탈락에 실망한 것도 맞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많이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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