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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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못 돌아올까 걱정" 동료의 걱정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28 10:4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상을 당한 에당 아자르의 향후 유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에당 아자르는 28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16강 벨기에와 포르투갈의 경기에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좋은 활약을 선보이던 아자르는 후반 막판 우측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야닉 카라스코와 교체됐다. 

아자르는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된다. 그는 이미 2021년에 부상으로 77일을 빠진 상태였다. 범위를 넓혀보면 2020/21시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포함해 그는 총 178일을 부상으로 결장했고 대부분 부상은 근육 부상이었다. 

5월에도 타박상으로 잠시 이탈했던 아자르는 겨우겨우 회복해 유로 본선 최종 명단에 발탁됐고 이번 대회 4경기에 모두 출장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회 출전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웹은 경기 종료 후 벨기에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이날 부상을 당한 아자르와 케빈 데 브라이너의 부상을 걱정했다. 그는 "난 에당 아자르의 유로 본선 무대가 끝날까 봐 걱정이다. 만일 햄스트링 수축이 10일간 결장을 뜻한다면 우리는 기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만일 아자르의 부상이 10일짜리일 경우에는 8강은 물론 준결승 경기도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벨기에는 다가오는 3일 독일 뮌헨에서 이탈리아와 8강 맞대결을 펼치고 이 경기도 이길 경우 7일에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경기를 치러야 한다. 벨기에가 결승에 진출해야 아자르가 복귀할 가능성이 생긴다. 

또 쿠르투아는 "데 브라이너의 경우 발목을 스스로 구부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데 브라이너는 전반 추가시간에 상대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에게 강한 백태클을 당해 쓰러졌다. 후반에 쉬지 않고 출전을 감행했지만 결국 2분 만에 벤치에 사인을 보내 교체 아웃됐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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