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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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베컴의 단기 임대계약 너무 짧다"

기사입력 2011.01.10 09:26 / 기사수정 2011.01.10 11:46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로 단기 임대계약한 데이비드 베컴(36 LA갤럭시)에 대해 언급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ESPN을 통해 "베컴이 만약 잉글랜드에 오더라고 3월이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 된다"며 "이것은 단기간의 임대인데 지난 2007년 맨유가 헨릭 라르손를 영입했던 것과 같은 상황이다"며 베컴의 단기 이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퍼거슨 감독은 "라르손은 2개월 동안 팀에서 중요한 위치에서 활약했지만 우리는 계약상 그를 잡지 못했다"며 베컴의 영입이 단기 계약이라는 점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베컴의 적지 않은 나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베컴은 선수생활의 황혼기에 있다. 베컴과 같이 생활했던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 등도 비슷한 나이다"며 "하지만 선수는 누구나 은퇴를 하기 마련이다. 베컴은 누구보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베컴의 합류로 현재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풀어가는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퍼거슨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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