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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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되니 죽기살기로 해야"…아빠 된 성준의 마음가짐 (괴기맨숀)[종합]

기사입력 2021.06.25 15:50 / 기사수정 2021.06.25 14: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성준이 '괴기맨숀'을 통해 오랜만에 본업에 복귀했다. 그동안 군 복무와 전역, 결혼과 출산 등 개인적인 일들을 겪으며 연기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괴기맨숀'(감독 조바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바른 감독과 배우 성준, 김홍파, 김보라, 박소진이 참석했다.

'괴기맨숀'은 웹툰 작가 지우(성준 분)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옴니버스 작품. 


성준은 공포 웹툰 작가 지우 역을 연기했다. 어딘가 수상한 관리인(김홍파)로부터 광림맨숀에서 일어난 괴이한 일들에 대해 듣고, 그 이야기를 공포 웹툰으로 그려 좋은 반응을 얻는다. 사연에 점점 빠져들며 집착을 시작한 지우는 다시 광림맨숀을 찾고, 관리인으로부터 1504호의 열쇠를 전달받으며 섬뜩한 진실을 마주한다.

'괴기맨숀'은 성준에게는 4년 만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앞서 성준의 마지막 작품 활동은 지난 2017년 5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완벽한 아내'와 같은 해 6월 개봉한 '악녀'다.

그 이후 성준은 지난 해 2월, 군 복무 중이라는 사실과 출산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군 입대 전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이 있었고, 입대를 앞두고 있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으며 입대 전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황이었다.

이후 복무 전환을 신청,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기간 복무를 마친 성준은 지난 해 7월 말 전역했고,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성준은 "사실 좀 많이,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어서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있었는데 조바른 감독님께서 편하게 이끌어주셔서 재밌게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가장이 된 이후의 변화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가장이 된 것이니까 뭔가 죽기살기로 연기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평소에는 공포 영화를 잘 안 본다"고 전한 성준은 "하지만 공포 영화는 우리가 갖고 있던 상식에서 벗어나 예상을 하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이 놀라면서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것 아닐까 싶다"고 공포 영화가 가진 매력을 꼽으며 작품을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괴기맨숀'은 30일 개봉한다.

사진 = ㈜엠씨엠씨 스튜디오스카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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