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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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누누 산투, 토트넘 차기 사령탑 급부상"

기사입력 2021.06.25 09:36 / 기사수정 2021.06.25 09:3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전 울버햄튼 감독 누누 산투가 토트넘 차기 감독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각)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전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감독으로 유력해졌고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율리안 나겔스만, 안토니오 콘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 여러 감독과 접촉했지만, 협상에 실패했다. 최근 계약 성사에 가까워 보였던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토트넘이 일방적인 결렬 통보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23일에는 세비야의 호세 카스트로 회장이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에 직접 출연해 토트넘이 훌렌 로페테기 감독에게 '아찔한(dizzying)'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BBC는 "누누 산투는 토트넘이 새 감독을 찾는 초기 과정에서 인터 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의 감독을 설득하며 우선순위에서 밀렸지만, 상황이 달라진 지금은 그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산투 감독은 2017년 당시 2부 리그에 있던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을 이뤄냈고, 뚜렷한 팀 색깔과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갖춘 팀으로 만들었다. 

영국 가디언 또한 "산투 감독은 최근 토트넘의 유력한 새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새롭게 부임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역시 산투 감독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 또한 다니엘 레비 회장과 산투 감독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이"라고 보도하며 산투 감독의 토트넘행에 무게를 실었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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