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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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년생' 사소, US여자오픈 우승...박인비 최연소 기록과 타이

기사입력 2021.06.07 10:26 / 기사수정 2021.06.07 10:26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여자골프 최고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박인비와 최연소 우승 타이 기록이 나왔다.

'필리핀의 기대주' 2001년생 유카 사소가 7일(이하 한국시각) US여자오픈을 차지했다. 유카 사소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에서 대회 마지막날인 4라운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기록. 2오버타인 73타를 쳤다. 대회 성적은 4언더파 280타.

사소는 일본의 하카오카(4언더파)와 연장전 승부를 가졌다. 9번 홀과 18번 홀을 합산하는 1차 연장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다. 이어진 2차 연장에서는 사소가 버디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사소는 4라운드를 1타 뒤진 2위로 시작했다. 1위는 렉시 톰슨(미국)이었다. 렉시 톰슨은 3라운드까지 1위를 달렸지만 4라운드에서 무너졌다. 4오버파를 기록. 4라운드 합계 3언더파의 성적으로 3위를 기록했다.

사소는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주로 활약하던 선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르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9년 프로로 전향해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활약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 뛰어들 계기를 마련했다. 

사소는 만 19세로 2008년 박인비의 기록과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sports@xports.com / 사진= AFP/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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