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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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2피홈런 3실점' 김광현 선발 4연패…STL 3연패(종합)

기사입력 2021.06.05 12:42 / 기사수정 2021.06.05 12:4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조기 강판당하며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패(1승)째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65에서 4.05로 올랐다. 17일 샌디에이고전부터는 선발 4연패에 빠졌다.

1회 초 선두 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삼진으로 잡으며 첫 이닝 삼자범퇴를 쓴 김광현은 2회 초 타일러 스티브슨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카일 파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 보낸 뒤 조나단 인디아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실점했다.

김광현은 3회 초에는 다시 한 번 삼자범퇴 이닝을 작성한 뒤 3회 말 타석에도 들어섰지만 4회 초에는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김광현 대신 제이크 우드포드를 등판시켰다.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 재커리 실버에 따르면 김광현은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김광현의 실점으로 경기 중반까지 끌려가던 세인트루이스는 5회 초 에드문도 소사의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소사는 신시내티 선발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에게 솔로 홈런을 쳐 2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6회 초 카스티요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자신이 내 준 점수를 금세 만회했다. 이어 신시내티는 9회 초에도 스티브슨의 1타점 적시타와 아키야마 쇼고의 땅볼 때 낸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불펜을 가동해야 했던 세인트루이스는 계속되는 불펜 실점으로 승기를 내 줬고, 9회 말 맷 카펜터와 토미 에드먼이 적시타를 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점수 차를 끝내 뒤집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인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4-6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며 같은 지구 4위인 신시내티의 2연승을 지켜봐야 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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