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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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이정은, '입덕'부르는 매력 포인트 #3

기사입력 2021.06.03 14:44 / 기사수정 2021.06.03 14:44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배우 이정은이 ‘로스쿨’에서 쾌활한 민법교수 김은숙 역으로 분해 매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극 중 이정은은 매회 때로는 결단력 있는 모습에서 때로는 따뜻하게 포용하는 면모까지 다면적인 연기를 통해 중심 서사를 이끌어왔다. 이에 그녀의 매력 모먼트 BEST 3를 모아봤다.

#친구의 일이면 물, 불 안가리는 '걸크러쉬 매력'

3회에서는 종훈(김명민 분)을 범인으로 단정 지어 압박을 가하는 형사들에게 “지금 말한다잖아요”라며 다그치고, 종훈을 변호하겠다는 자신을 말리는 주만(오만석 분)에게 “각별해서가 아니라 부원장님 억울한 일 생겨도 전 이럴 겁니다, 동료 교수로서”라며 불꽃 튀는 신경전으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친구의 일에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으로 ‘걸크러쉬’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것.

#이런 교수님 또 없나요? 진심으로 제자 위로하는 ‘따스한 매력’

9화에서는 남자친구에게 몰카 동영상 협박을 받아 겁을 먹은 예슬(고윤정)에게 “힘들겠지만 니 상황 냉정하게 직시해야 돼”, “힘들면 울자”라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모든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우는 예슬을 안쓰럽게 보며 걱정되는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까칠함 한 스푼에 다정함 두 스푼, 반전 ‘츤데레 매력’

10회에서는 승재(현우)가 말없이 떠나고 연락이 되지 않자 은숙은 그를 찾으러 단번에 달려나갔다. 승재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해 시험 자료를 유출한 사실을 들키자 안 좋은 선택을 했을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 것. 이는 그가 얼마나 제자들을 아끼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어 식당에서 마주친 승재에게 막걸리를 마시며 투덜대는 모습은 말투는 까칠했지만 그를 걱정한 마음을 통해 츤데레 매력을 어필하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이정은은 극 중 당당한 태도와 다부진 눈빛으로 걸크러쉬부터 츤데레 모습까지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며 시청자들의 '입덕'을 부르고 있다. 어느덧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는 ‘로스쿨’에서 그가 또 어떤 매력과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로스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로스쿨'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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