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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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김경남, 전혜빈에 실망…결국 이별 통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31 06:45 / 기사수정 2021.05.31 01: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김경남이 전혜빈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22회에서는 한예슬(김경남 분)이 이광식(전혜빈)과 이별을 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예슬은 이광식이 가족들에게 자신과 관계를 숨기는 것에 대해 씁쓸함을 느꼈고, "하나만 물어볼게. 혹시 나 창피하게 생각해? 내가 부족해서 가족들한테 알리고 싶지 않나 해서"라며 질문했다.

이광식은 "갑자기 왜 그런 생각해. 여러 번 모른 척한 것 때문에? 식구들 앞에 오픈하면 불편한 게 더 많을 거고 그래서 인사 안 시킨 건데. 이혼한 지도 얼마 안 됐고"라며 해명했다.

한예슬은 "조금만 기다려줘. 내 여자한테 떳떳한 남자 되도록 노력할게. 자랑스럽게 인사시키게 만들게"라며 선언했고, 이광식은 "나 같으면 항상 다른 뜻이 있는 거 아니냐. 나 갖고 노는 거냐 별말 다 했을 텐데. 항상 나보다 열 배는 넓어"라며 감동을 받았다.

한예슬은 "열 배가 아니라 백 배라도 넓고 싶어. 자꾸자꾸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너 때문에. 넌 나를 그렇게 만드는 사람이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오봉자(이보희)는 도로에서 우연히 한예슬의 차에 탄 이광식을 발견했고, 차 안에서 두 사람이 스킨십하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오봉자는 이광식에게 모진 말을 퍼부으며 한예슬과 연애를 반대했다.

한예슬 역시 이광식이 오봉자 앞에서 변명을 늘어놓는 것을 보고 속상해했고, 이광식을 피하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일단 안 만난다고 해. 혹시 이모가 물어보면 입 맞춰"라며 당부했다.

한예슬은 "하라는 대로 할게요"라며 약속했고, 이광식은 "왜 그래. 꼬박꼬박 존댓말 쓰면서 나도 잘 안 쳐다보고. 이모 때문에 기분 나빴지. 사람 무안하게 그게 뭐야"라며 걱정했다.

한예슬은 "기분 나쁜 게 아니라 마음 아팠고 이모님 때문에 아니라 401호 때문이에요. 이모님한테 안 만난다고 할 테니 걱정 마세요"라며 고백했다.



특히 오봉자는 한예슬을 직접 찾아갔고, "우리 광식이는 지켜봐 달라지만 뭘 지켜볼까요. 지금은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광식이를 위한다면 끝내요. 결혼 자금이나 있어요? 설마 여기서 신혼살림 차리려는 거 아니죠"라며 못박았다.

한예슬은 "결혼은 아직"이라며 만류했고, 오봉자는 "결혼 생각도 없이 우리 광식이 만난 거예요? 혹시 이혼했다니까 대충 한 번 놀아보자 그거예요? 어떻게 결혼 생각도 없이 여자를 만나요? 정말 실망이네. 방 빼주세요"라며 독설했다.

또 이광식은 한예슬과 단둘이 대화를 나눴고, "미안해. 이런 일 겪게 해서"라며 사과했다. 한예슬은 "나 자신이 현재 어디에 서 있는지 정확하게 확실하게 알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내 욕심이었나 봐요. 그날 트럭에서 내려서 변명하기 급급한 그 모습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죄짓다 걸린 것처럼 전전긍긍 허겁지겁하는 거 보고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았어요. 언제고 헤어질 거 지금 헤어집시다"라며 이별을 결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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