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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록, 파격 '반말 솔루션'…수제버거집 사장 "인지 못해" (골목식당)[종합]

기사입력 2021.05.27 00:10 / 기사수정 2021.05.27 00:0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에서 처음으로 '반말 솔루션'이 진행됐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3번째 골목 '부천 카센터 골목' 세 번째 편이 공개됐다. 

반반가스집은 폐업을 하려고 했다가 '골목식당'을 만나 다시 도전하고 있는 가게다. 지난 방송에서 백종원은 반반가스집 사장님에게 "마음이 떠나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사장님 역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어느 정도는 인정했다. 

이날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음식을 하려면 열정이 있어야한다"고 마음의 결정을 확실히 내렸는지 물었고, 이에 사장님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번 해보자고 결심했다. 하루에 3~4시간 자면서 연습도 하고, 고민도 했다. 음식을 만들면서 다시 재밌더라"며 일본식 돈가스를 전문으로 만들어보기로 결정을 내렸다.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돈가스에 다시금 열정을 보였다. 그리고 사장님은 손가락 처럼 기다란 모양과 기본 모양, 그리고 두툼한 모양 등 3가지 모양으로 돈가스를 만들어 백종원에게 선보였다. 

백종원은 사장님의 새로운 돈가스에 대해 조언과 함께 "돈가스 맛이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돈가스 튀김이 축축하게 젖는 것에 대한 고민을 했다. 이에 백종원은 지금은 제주도에서 가게를 하고 있는, '포방터 돈가스' 김응서 사장님에게 연락해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 

김응서 사장님은 이같은 문제에 "튀김기 온도가 안 맞아서 그럴 확률이 높다. 170도면 너무 온도가 높다. 162~164도 정도로 맞춰놓고 튀겨야한다. 너무 높은 온도로 튀기면 육즙이 갖혀 있다가 식으면서 육즙이 나와 튀김옷이 축축해지는 것"이라고 정확하게 설명해줬다. 

백종원은 김응서 사장님에게 "요즘 장사 잘 되느냐"고 물었고, 김응서 사장님은 "최근에 직원 2명이 그만뒀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좀 살살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샌드위치집 사장님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열정이 가득했다. 사장님은 온 마트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샌드위치 재료를 준비했다. 백종원은 통햄을 이용한 샌드위치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사장님은 백종원이 제안한 햄샌드위치를 포함해 총 8가지의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사장님은 진미채, 단호박, 삶은 감자, 삶은 달걀 등을 이용한 다양한 샌드위치를 만들었지만, 백종원의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 백종원은 "획기적인 샌드위치가 탄생했다"면서 사장님과 함께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수제버거집은 손님에게 반말로 응대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실제로 수제버거집 사장님은 '골목식당' 제작진과 대화를 할 때도 습관처럼 반말을 했고, 손님에게도 반말로 응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백종원은 "의도적이지는 않은 것 같지만 의식하지 못하고 반말을 하는 것 같다. 각별히 조심해야한다"고 했다. 김성주는 "나이 어린 분들은 무시당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금새록 씨가 똑같이 반말로 해봐라"면서 '역지사지' 솔루션을 시작했다. 

금새록은 백종원의 말대로 수제버거집 사장님에게 일단 존댓말로 칭찬을 시작한 후 "사장님은 무슨 맛이 제일 맛있었어?"라고 반말로 질문했다. 사장님은 갑작스러운 반말에 당황했지만, 일단은 대답을 이어나갔다. 금새록은 계속 반말로 일관했다. 이후 금새록은 자신이 왜 반말을 했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수제버거 사장님이 손님을 응대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시했다. 

사장님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인지하지 못했었다"고 반성했고, 금새록은 "젊은 분들은 이런 상황을 무시한다고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반말을 하시는 것은 조금 더 조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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