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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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보스턴 마라톤 우승 스토리…"죽기 살기로" (사랑을 싣고)

기사입력 2021.05.26 16:35 / 기사수정 2021.05.26 16:3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김원희, 현주엽이 이봉주의 마라톤 우승 메달을 보고 의아해한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웃음과 눈물의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된다.

故손기정, 박세리, 김연아 등과 함께 체육인들의 최고 영예인 체육훈장 청룡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마라톤 영웅 이봉주는 이날 방송에서 애틀랜타 올림픽 경기를 회상한다. 이봉주는 단 3초 차이로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던 당시를 떠올리며 "100미터만 더 있었으면"이라며 여전한 아쉬움을 드러낸다.


이봉주는 4개월 뒤 열린 후쿠오카 마라톤에서 애틀랜타 금메달을 가져간 라이벌 선수와 다시 맞붙게 되고, 이번에는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어 '3초의 한'을 풀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에 현주엽이 "이 얘기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조심스럽게 설욕전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고, 추적카 안이 웃음바다가 됐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이날 이봉주는 반세기 만의 한국인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2001년 보스턴 마라톤을 결코 잊을 수 없는 경기로 꼽았다. 훈련 막바지에 부친상을 당했던 이봉주는 몸과 마음이 모두 엉망이었음에도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죽기 살기로 뛰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혀 주위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하지만 이봉주가 당시 우승 메달을 꺼내 보이자 김원희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갑자기 '진품명품'으로 분위기가 돌변했다고 해 그 이유에 궁금증을 모은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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