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5.18 11:50 / 기사수정 2021.05.18 11:33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개그맨 엄영수가 미모의 세 번째 아내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개명과 세 번째 결혼으로 새롭게 태어난 개그맨 엄영수(구 '엄용수')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공개됐다.
이날 엄영수의 신혼집에는 개그우먼 김보화, 팽현숙, 김현영이 방문했다.

한 집에서 30년째 살고 있다는 엄영수에 팽현숙은 "첫 번째 부인도 함께 살던 집이냐"라고 물었다. 엄영수는 "그렇다. 어떤 사람이 '부인은 바뀌는데, 집이 안 바뀌네요'라고 물어보기도 한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화는 "그 분이 오빠에게 어떤 사랑을 느꼈냐"라며 러브스토리를 궁금해했다. 엄영수는 "아내가 4년 동안 남편 병간호를 했는데 세상을 떠나셨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굉장히 허탈감에 빠지고 병이 나기 시작했을 때 우연히 내가 나온 프로그램을 봤다더라. 힐링이 되고, 삶에 활력을 얻었다고 나랑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했었다"라고 아내가 먼저 자신에게 연락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팽현숙이 "오빠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고 있었냐"라고 궁금해하자 그는 "의류업을 하는데, 나를 패션쇼 사회자로 초대하고 싶다고 방송국을 통해 번호를 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엄영수는 "LA에 가서 만났는데, 기품이 있고, 영어도 잘하고 에스파냐어도 잘했다. 이런 사람하고 결혼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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