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5.14 00:41 / 기사수정 2021.05.14 00:41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백상예술대상' 유재석이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3일 제57회 백상예술대상이 JT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신동엽과 수지가 MC를 맡은 가운데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TV부문 대망의 대상 주인공은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너무나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작년에 큰 상을 받으면서 7년 후에 뵙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염치없이 큰상을 받아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 혼자 받을 순 없고 함께해 주신 프로그램 제작진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나아가 게스트 여러분들과 동료 선후배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희극인이라는 이름처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아까 축하공연에서 당연한 것들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우리가 한편으로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선조들로부터 내려오는 문화, 전통, 관심과 사랑이 지금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소신 발언을 했다.
이날 '백상예술대상'에서는 눈물의 수상소감이 이어졌다.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펜트하우스' 김소연은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늘 재밌고 짜릿하기까지 한 대본을 주신 작가님, 가진 것 이상의 연기를 끌어주시는 감독님께 감사하다. 펜트하우스 제작진 여러분 존경하고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한 장도연 역시 "그동안 '백상예술대상'에서 초대를 해주셔서 많이 왔었다. 그때마다 수상소감을 준비하지 않은 적이 없다. 그런데 단 한 번도 탄 적이 없어서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었다"라며 울먹였다. 이에 시상자로 나선 박나래도 함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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