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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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로페즈 잔류…남은 선발 한자리는

기사입력 2010.12.27 12:03 / 기사수정 2011.01.24 13:40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KIA 타이거즈가 아킬리노 로페즈와 계약하며 최강 선발투수진을 구성하기 위한 마무리가 점차 되어 가고 있다.

KIA는 27일 로페즈와 계약금 7만 5천달러와 연봉 30만 달러 등 총액 37만 5천달로 계약을 마무리했다. KIA는 로페즈와 계약을 함에 따라 외국인선수 두자리 중 한자리를 마무리했으며 5선발 중 한자리도 고민을 끝냈다.

2011시즌 KIA 선발진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이름만으로 본다면 선발투수 한명 한명의 면모는 다른 팀에 뒤질게 전혀 없다.

우선 올시즌 맹활약한 양현종은 내년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이 기대된다. 아시안게임 김시진 넥센 감독으로부터 전수받은 커터까지 장착한다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이 예상된다.

2선발은 외국인선수 로페즈이다. 로페즈의 실력을 의심하는 이는 드물다. 기복은 있을지 몰라도 구위는 국내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실력이다. 내년 시즌 KIA와 계약하며 돌출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란 약속도 했다. KIA의 골칫거리가 한가지 살아지는 순간이었다.

3선발로는 지난 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3.34을 기록한 '베테랑' 서재응이 있다 .2008년과 2009년 각각 5승에 그쳤던 서재응은 올시즌 부활의 신호탄을 날리며 연봉고과 투수부분 2위를 차지했다.

4선발 후보는 넘쳐난다. 윤석민이 선발로 활약한다면 당연히 윤석민의 자리이다. 윤석민은 상황에 따라 계투도 가능하지만 윤석민은 내심 선발을 기대하고 있다.

선발투수 5자리 중 4자리는 거의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는 KIA의 남은 선발 한 자리는 경쟁이 치열하다. 부활을 선언한 김진우와 2009시즌와 2010시즌에서 KIA투수진의 마당쇠였던 곽정철도 선발자리를 노리고 있다.

KIA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선발투수 한자리를 맡길만한 외국인투수를 영입하려 하고 있어서 과연 누가 차지하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내년 시즌 막각 선발투수진을 바탕으로 KIA가 화려하게 날아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아킬리노 로페즈 ⓒ KIA 타이거즈 제공]



박내랑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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