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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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하 "母, 가수 임주리…트로트 관심에 잡아먹히는 것 같아"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1 07:00 / 기사수정 2021.05.10 23: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재하가 어머니인 가수 임주리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KBS 2TV '트롯전국체전'에서 TOP4를 차지한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가 출연했다.

이날 재하는 "고민이 뭐냐"는 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의 물음에 "저희 어머니가 가수 임주리 선생님이다. 어머니가 이 쪽(트로트)에 대해 많이 아시다 보니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데, 어머니의 관심에 잡아먹히는 기분이 든다"고 고민을 얘기했다.


이어 "노래에 대해 얘기해주시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되긴 하는데, 어머니가 생각하고 있는 요건에 충족을 못하면 또 그것에 어머니가 스트레스를 받으신다"고 말했다.

또 "집에서도 먹는 것 가지고도 많이 터치를 하신다"고 말을 이은 재하는 "뭘 먹냐"는 보살들의 말에 "미숫가루 같은 것도 먹이신다"고 전했다.

"미숫가루는 맛있지 않냐"는 말에는 "그런데 그 음식을 개량하셔서 해초같은 것도 넣고 이러시니까…"라고 어려움을 밝혔다.

재하의 얘기를 들은 서장훈은 "엄마가 자꾸 말도 안되는 답답한 얘기를 하고 걱정하고 그러면 물론 짜증이 날 것이다"라면서 "하지만 엄마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가만히 들어드려라. 엄마가 이만큼을 얘기하신다고 하면, 도움 되는 얘기는 새겨듣고, 불필요한 얘기인데 잔소리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들면 한 쪽으로 흘려 들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수근도 "독립할 생각하지 말아라"고 덧붙였고, 서장훈은 "독립하지 말아라. 지금은 엄마 곁에 있어야 할 때다. 엄마의 얘기를 잘 들어드리는 것이 지금 최고의 효도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진해성은 "화면에 실제보다 뚱뚱하게 나와서 고민이다"라고 토로했고,  오유진은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이 경상남도 진주인데, 서울까지 이동만 편도 4시간이 걸린다. 가족이 서울로 오면 편하지 않을까 싶은데, 학교가 진주에 있어서 고민이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신승태는 "아버지 연세가 일흔이신데, 자꾸 결혼하라고 한다"는 고민으로 보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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