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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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성 "긴 아이돌 무명 생활, 아직 정산 못 받아…전재산 200만원" (쩐당포)[종합]

기사입력 2021.05.08 14:50 / 기사수정 2021.05.08 14:1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황윤성이 전재산을 밝히며 재테크 고민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SBS플러스 '쩐당포'에는 트로트 가수 황윤성, 김경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윤성은 올 하트를 받았던 '미스터트롯' 첫 예심 무대 당시 의상을 담보로 갖고 나왔다.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무명 시절이 길었던 황윤성은 "친구들 모임에 나가면 너무 친하니까 '너 망했잖아', '너 TV 언제 나오냐'고 항상 물어봤다.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데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 보면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떠올렸다.

2~3년 정도의 공백기가 있던 황윤성은 "가수를 그만두려던 찰나에 마지막으로 트로트에 도전했다"고 '미스터트롯' 도전 계기를 밝혔다. 첫 방송을 보고 부모님과 우느라 말을 못 할 정도였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돈 벌고 가장 뿌듯하게 쓴 돈에 대한 질문에 황윤성은 "외할머니, 친할머니께 각각 30만 원씩 드렸다. 작은 액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 중에 최고였다"고 답했다. 아이돌로 오래 활동한 황윤성은 "활동비, 앨범 제작비 등을 지금 수입으로 메꾸고 있다. 그걸 채우고 나서 정산을 받아야 되는데 아직 안 됐다. 그래도 가창비로 매달 100~200만 원 정도 들어온다"고 답했다.

트로트 전향 후 돈을 많이 벌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황윤성은 대답을 피한다고. MC 장성규는 "계약 기간 동안은 황윤성이 번 걸 팀원들이 나눠갖는다"고 설명했다.

황윤성은 "저는 제가 지금 돈을 못 벌어서 슬프거나 그러진 않다. 제 이름을 알리고 더 잘 될 수 있는 발판을 열심히 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전재산 200만 원인 황윤성은 재테크를 고민했다. 종잣돈 확보가 시급한 황윤성에게는 1000만 원 정도 모일 때까지 현금을 모으기 위한 일이 먼저 필요했다. 황윤성은 "1년이 지나고 모아야겠다"며 회사 계약이 끝나는 날을 기대했다.

올해 26살 황윤성은 취미인 등산으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평소 술을 즐기는 황윤성은 "팬들도 그걸 안다. 제 안색을 보시고 아신 것 같다. 그래서 밀크시슬을 많이 보내주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반면 똑같이 술을 좋아하는 김경민은 팬들에게 술을 선물받았다고 밝혔다.

월 22만 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는 황윤성은 "몰랐다"며 놀랐다. 황윤성은 "한 달에 10만 원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며 보험으로 쓸 수 있는 금액을 밝혔다. 보험 등급 5등급에 애매한 보험을 갖고 있는 황윤성은 암 보장에만 치중됐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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