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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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北 콘서트 때 가사에 '서울' 빼달라고" (유명가수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08 07:20 / 기사수정 2021.05.08 03:0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유명가수전' 김연자가 남친과 자신이 '싱어게인' 원픽이 정홍일이라고 밝혔다.

7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유명가수전'에는 트로트의 레전드 김연자가 출연했다.


김연자는 "언젠가는 디너쇼를 하시게 될 것 같은데 노하우를 전수해 드리려고 왔다"라며 트로트의 레전드 면모를 보였다.

오디션 출신 김연자는 '싱어게인'에 대해 "모두가 잘 되길 바랐다"라며 원픽으로 정홍일을 꼽았다. 김연자는 "남친도 원픽이었다. '혜야' 무대를 보더니 '혜야'를 모르니까 '불속에서 노래하는 사람 잘한다'라며 영상을 추천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연자는 2001년 최초로 북한 단독 공연을 했다고 말하며 "2001년에 갔을 때는 6.25 이후 노래가 다 금지곡이었다. '아침의 나라'에서도 '아아 서울 코리아'에서 서울은 빼라고 해서 '코리아 코리아' 하고 불렀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연자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블루투스 창법'을 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내 목소리가 남한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라는 생각이 있다. 콘서트를 하는데 앞에서 관객이 귀를 막고 있었다. 너무 충격이었다. 그때부터 마이크를 조절하다 보니까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주 이승윤에 이어 이번 방송에서는 정홍일의 개인곡 '아버지'가 공개됐다. 정홍일은 "아버지가 저를 굉장히 미워했다"라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털어놓았다. "그때 당시에 아버지는 외국에서 생활하시고 어머니 혼자 아들 4명을 키우셨다. 그래서 저는 뱃속에 있을 때부터 미운 사람이 됐다. 저도 아버지를 미워하진 않지만 서로가 주고받던 상처들이 너무 컸다"라며 "지금은 아버지를 용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지금은 요양병원에 계시다. 아버지를 좀 더 용서할 수 있고, 아버지 또한 들을 수 있을 때까지는 들으셨으면 좋겠다"라며 '아버지'라는 곡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연자도 "아버지 원망 많이 했다. 맨날 노래만 시켜서"라며 "아버지가 이발소를 하셨는데 어렸을 때부터 손님이 오면 노래를 하라고 시키셨다. '여기서는 도저히 안되겠다'라며 중2 때 서울을 보내셨다. 지금은 아버지한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일본에 있어서 식구들이 비밀로 했다. 돌아가시고 열흘이 지나고서야 알았다. 지금도 불효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자신의 인생곡으로 '수은동', '영동 부르스', '아모르파티', '아침의 나라'를 선택했다.

김연자의 제2의 전성기를 불러온 '아모르파티'에 대해서 "엑소 팬 덕분이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발매 당시에는 어른들이 '숨이 차다', '어디까지가 1절이냐'라며 반응이 안 좋아서 활동을 접었다"라며 발매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몇 년 후에 '열린 음악회'에서 '아모르파티'를 불러달라고 연락이 왔다. 몇년동안 부르지 않아서 자신이 없었지만 불렀다. 근데 마침 그날 계셨던 엑소 팬분들이 SNS에 '40초만 들어달라'라며 글을 올려주셨고 그분들 덕분에 역주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무진은 '수은동', 김준휘는 '영동 부르스', 이승윤은 '아모르파티'를 자신의 색으로 재해석해 불렀고, 정홍일은 김연자와 함께 '아침의 나라'를 부르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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