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5.03 07:00 / 기사수정 2021.05.03 01:3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라비가 보정의 세계를 알려줬다.
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라비가 보정의 세계를 알려주며 빛의 마술사로 등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글이PD는 저녁식사가 걸려 있는 미션이 일몰의 순간을 개인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사진 콘테스트라고 알려줬다. 재량껏 보정도 허용한다고. 문세윤은 "우리 무조건 이겼다"면서 같은 팀인 라비에게 "네가 얘기해. 네가 누군지 얘기해"라고 했다. 이에 라비는 "내가 SNS충이야"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벌레 같은 놈이다. 선수는 벌레를 못 이긴다. 정훈이 형이 프로인데 프로는 벌레 못 이겨. 얘는 다 만드는 애다"라며 상대 팀을 향해 포토그래퍼 연정훈이 있어도 라비를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라비는 사진 촬영에 앞서 "사진을 찍은 다음에 대비 살리고 채도 조금 올려주고 온도를 약간 낮추면"이라고 간단한 꿀팁을 알려줬다. 라비는 문세윤, 김선호와 함께 채석강 근처 방파제 길에서 테스트 촬영을 해 봤다. 라비는 바닥에 누워 휴대폰을 들고는 모델로 김선호를 투입해 손으로 해를 잡는 모습을 찍었다.

라비는 바로 보정을 시작하며 초집중 모드로 "선호 형 조금 지우고 햇빛 좀 살리고 빛은 역광 만들고 채도 높이고 이런 식으로"라고 얘기하더니 순식간에 작업을 마쳤다. 김선호는 라비가 보정한 사진을 보더니 "얘 마술사야. 대박이야. 벌레 맞아"라고 말했다. 제작진도 라비가 작업한 사진을 보고 감탄하고 있었다. 김선호는 "장난 아니죠?"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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