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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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과 구도의 대결"...라비 vs 연정훈, 일몰사진 테스트로 맞붙었다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1.05.02 20:30 / 기사수정 2021.05.02 20: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라비와 연정훈이 일몰사진 테스트로 맞붙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가 전북 부안 여행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주꾸미 한 상이 걸린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일몰 사진 대결에 나섰다. 멤버들은 하필이면 날씨가 맑지 않고 우중충하고 흐려 일몰을 담을 수 있을 지 걱정을 했다.

방글이PD는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구름이 걷히고 해가 뜰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며 어차피 주어진 상황은 동일하니 그 안에서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잘 담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 팀은 서로 소품을 정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문세윤, 김선호, 라비의 뚱호라비 팀은 밴댕이 팀에게 스타킹 속 럭비공과 배구공을 건넸다. 연정훈, 김종민, 딘딘의 밴댕이 팀은 뚱호라비 팀에게 조명감독 권기종을 소품으로 주겠다고 말했다. 뚱호라비 팀은 예상치 못한 사람이 소품으로 오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밴댕이 팀은 일몰명소 솔섬으로 이동해 테스트 촬영부터 진행했다. 연정훈은 열정훈 모드로 돌입, 바닥에 엎드려 가며 구도를 잡고자 고군분투했다. 다행히 구름 사이로 해가 비집고 나왔다.
 
뚱호라비 팀은 권기종 감독과 함께 오전에 갔었던 채석강으로 갔다가 당황하고 말았다. 오전에는 간조라 채석강 쪽으로 내려갈 수 있었지만 뚱호라비 팀이 다시 갔을 때는 만조시간이라 물이 가득해 출입통제가 된 상황이었다.

라비는 채석강 옆으로 길게 뻗은 방파제 길에서 찍어보자고 했다. 라비는 바닥에 엎드려 김선호와 권기종 감독을 향한 디렉팅을 쏟아냈다. 라비는 원하는 사진을 찍고는 바로 보정작업에 들어갔다. 라비는 빛과 채도 등으로 전문 포토그래퍼 못지 않은 색감을 만들어냈다. 문세윤과 김선호는 "대박이야"라고 입을 모았다. 김선호는 제작진에게 라비가 보정한 사진을 보여주며 "장난 아니지?"라고 자랑을 했다.

두 팀은 사진을 다 찍고 한자리에 모여 서로 사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팀은 사진 공개 순서를 놓고 데스매치 가위바위보를 한 끝에 밴딩이 팀부터 사진을 공개했다. 딘딘이 발표자로 나서 B컷부터 A컷까지 보여줬다.

뚱호라비 팀에서는 라비가 발표자로 나섰다. 밴댕이 팀은 뚱호라비 팀의 사진을 보더니 "톤을 다스리네"라고 놀라워하다가 "이거 가짜 아니야? 이게 어떻게 사진이야"라고 의심을 했다. 라비는 "12가지 기능을 써서 만들었다"고 했다.

방글이PD는 제작진 추천 심사위원 1인과 팀 별 추천 심사위원 2인의 투표로 승패를 정하겠다고 했다. 두 팀은 각각 장도연, 신지에게 사진을 보냈다. 장도연은 밴댕이 팀의 사진을 선택했다. 신지가 뚱호라비 팀 사진을 고르면서 1대 1의 상황이 됐다. 제작진 추천 심사위원은 사진 작가로 활동 중인 빽가로 드러났다. 빽가가 뚱호라비 팀의 사진을 고르면서 뚱호라비 팀이 주꾸미 한 상을 획득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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