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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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재회' 아자르 "반갑지만 이기고 싶었다"

기사입력 2021.04.28 13: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에당 아자르가 레알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했다.

아자르는 28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경기에 교체로 출장했다. 

아자르는 후반 21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교체돼 3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친정팀이었던 첼시를 상대로 첫 경기를 한 그는 별다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아자르는 최근까지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지난 라리가 3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 약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32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아자르는 13분간 경기를 뛰었고 33라운드 헤타페전엔 결장했지만 26일, 첼시전 출전 명단에 포함되면서 친정팀 상대로 출장을 준비했다.

35분간 출장한 아자르는 경기 종료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더 나빠질 수도 있고 더 좋아질 수도 있다. 우리는 원정에서 2차전을 치르고 우리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원정을 하러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 차근차근 다시 올라서고 싶다. 물론, 난 경기를 뛰고 싶고 경기장에 있고 싶다. 하지만 가장 최근 경기에 15분간 뛰었고 오늘은 그보다 더 많이 뛰었다. 난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들을 하고 싶다. 난 팀을 위해 준비돼 있다. 내 컨디션은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첼시와 첫 맞대결을 펼친 소감을 묻는 말에는 "친구들을 상대로 경기를 뛰는 건 항상 좋다. 난 첼시에 많은 친구가 있지만, 지금은 난 레알 선수다. 그래서 난 이기고 싶었다. 첼시를 상대로 하든 다른 팀을 상대로 하든 상관없다. 친숙한 얼굴들을 보는 건 언제든 좋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경기 종료 후 첼시 선수들과 만나 인사를 나눠 잠시 우정을 나눴다. 그는 안토니오 뤼디거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레알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크리스천 풀리식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카림 벤제마가 동점 골을 넣으며 1-1로 비겼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UEFA챔피언스리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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