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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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오타니, 투수로는 아쉬움-타자로는 만족

기사입력 2021.04.27 14:27 / 기사수정 2021.04.27 14:27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오타니가 '이도류' 진가를 펼쳤다. 

홈런 선두의 선발 투수 출장 소식에 관심이 쏠렸던 경기에서 오타니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선발투수로 출장해 팀의 9-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자신의 시즌 첫 승이다. 

마운드에서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 2타점을 신고했다. 

경기 초반 마운드에서의 활약은 좋지 않았다. 1회에 홈런을 포함해 2피안타 3사사구 4실점을 기록하는 등 흔들렸다. 1회에만 29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시작부터 좋았다. 1회초 1사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조던 라일즈 텍사스 선발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2회초에는 2사 1,2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 1-4로 뒤지던 스코어를 3-4로 좁혀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오타니는 마운드에서도 안정을 찾았다.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양현종과의 대결도 있었다.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양현종을 상대로 기습적인 번트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04에서 3.29로 올랐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300으로 상승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오타니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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